국내 최초 폐수슬러지로 수소 생산 ‘첫 발’

한화건설·반월패션칼라조합, ‘수소생산플랜트 공동개발’ 협약 서명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9/17 [13:49]

반월염색단지 폐수처리장 슬러지 가스화

…연간 2만2,000톤 규모 수소 및 이산화탄소·스팀 생산 

현대차증권·삼천리자산운용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이사장 구홍림·이하 ‘반월패션칼라조합’)과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국내 최초로 폐수 슬러지에서 수소에너지를 생산하는 ‘수소생산 플랜트’ 건설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서에 서명했다.

 

9월 15일 한화건설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 서명식에는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그리고 재무적 투자자인 현대차증권 최병철 이사와 삼천리자산운용 이재균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건설은 안산 반월 수소생산플랜트 사업 시공사로 반월패션칼라조합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차증권㈜과 삼천리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각각 금융 주관 및 사업 자문, 금융 지원과 사업자산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안산 반월 수소생산플랜트 사업은 안산 반월 염색단지 내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의 가스화를 통해 연간 2만2,000톤 규모의 수소를 비롯해 이산화탄소, 스팀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한화건설 측은 국내 최초로 폐수 슬러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두 회수해 판매하기 때문에 탄소 중립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수소생산플랜트 건설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던 풍력사업, 수처리사업 등과의 융복합을 통해 친환경 사업에 대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디벨로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까스텔바작, ‘봄 필드’ 스타일 공개
1/5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