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경제의 한 축인 봉제 산업이 인력구조의 고령화, 저임금, 저변기술 개발 부진 등의 구조적 문제와 더불어 패션산업의 하청 관계라는 사회적 인식과 소외감 등 부산 섬유패션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매우 미흡하다.
이에 부산시의회 정태숙 의원(남구2, 국민의힘)은 ‘부산시 섬유·패션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해 4월 23일 ‘제320회 임시회 기획재경위원회’ 디지털경제혁신실 심사에서 원안이 가결됨에 따라 5월 2일 본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 개정 조례안은 봉제 산업의 육성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관련 규정을 전부 보완해 봉제 산업 관련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취지로 발의됐다. 또 섬유·패션·봉제 산업 육성계획 수립 주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실태조사 실시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지원 정책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수립하고자 했다.
정태숙 의원은 “부산의 1960~80년대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봉제 산업의 악화일로를 타파할 수 있도록 부산시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관련 산업에 대한 종합계획 수립과 실태조사를 면밀히 해 체계적인 지원방안 모색과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에 이바지하고자 했다”면서 “향후 봉제 산업의 개선현황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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