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협회, 전해상 신임 회장 선임

업계 협력방안 모색, 정부와 소통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
5월 아시아 화학섬유산업 연맹 컨퍼런스 개최 준비 총력

TIN뉴스 | 기사입력 2024/02/20 [14:49]

▲ 한국화학섬유협회, 2024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 개최  © TIN뉴스

 

한국화학섬유협회가 2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으로 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대표이사 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임기는 4월 1일부터다. 

 

전해상 신임 회장은 1960년생으로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 대학원 화학공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제일합섬에 입사한 뒤, 2014년부터 수지·케미칼사업본부장 전무로 근무해왔다.

 

2015년 대표이사 부사장(COO)에 취임 후 2017년 대표이사 사장(COO)으로 승진했으며 2019년 4월 도레이첨단소재와 도레이케미칼의 합병회사에 초대 CEO로 선임됐다. 외국기업의 날 산업포장(2015년), 제23회 기술경영인상 CTO부문(2019년)을 수상했으며 2019년 제50대 한국화학공학회 회장을 맡은 바 있다.

 

▲ 한국화학섬유협회 회장에 선임된 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대표이사 사장  © TIN뉴스

 

협회 사무국은 “주요 회원사가 회장사를 맡게 됨에 따라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중차대한 시기에 업계 간 협력을 보다 굳건히 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화섬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5월 23~24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 화학섬유산업 연맹(ACFIF, Asian Chemical Fiber Industries Federation) 컨퍼런스를 한국화학섬유협회 주도로 개최한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9개국 200여명이 참석하는 규모가 큰 행사인 만큼 회원사 및 국내외 유관기관과 잘 준비해서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아시아 화학섬유산업 연맹(ACFIF) 컨퍼런스 대표단  © TIN뉴스

 

아시아 화학섬유산업 연맹(ACFIF)은 아시아의 화학섬유 제조업체 대표들이 공통 관심사를 논의하고, 공존과 공동 번영을 향한 바람직한 미래의 활동을 위해 1996년에 설립되었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대만, 태국 등 9개 국가의 대표적인 협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년마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6년 5월에 개최된 이래 올해가 두 번째이며, 가장 최근에 열린 컨퍼런스는 일본화학섬유협회 주도로 2022년 4월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회원들은 최근 가장 핵심 문제인 지속가능성을 비롯해 세계 화학섬유 수급의 중기 전망, 무역 문제, 환경 문제, 기술/응용 개발 등 아시아 화학섬유산업의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회장은 알파벳순으로 회원국/지역 간에 순환되며 현재 Mitsuo Ohya(President, Toray Industries Inc) 일본화학섬유협회 회장이 맡고 있다. 오는 5월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이취임식을 통해 전해상 한국화학섬유협회 회장이 차기 아시아 화학섬유산업 연맹(ACFIF)을 맡게 된다.

 

협회 사무국은 현재 회장사인 일본협회 등 각국 협회와 규약 정비 등 세부 프로그램 구성을 마친 상태이며, 서울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내 섬유산업의 위상 강화를 위해 산업부와 섬유패션 협단체를 비롯하여 석화기업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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