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지재권보호협회, 본격 가동

3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비영리 법인 등록 완료
무신사와 40여 개 브랜드 회원사, 중국산 이커머스 모조제품 근절 나서

TIN뉴스 | 기사입력 2024/04/22 [14:40]

▲ 패션 가품 근절을 위한 '페이크 네버(FAKE NEVER)' 캠페인  © TIN뉴스

 

지난해 2월 13일 창립총회를 통해 출범한 한국브랜드패션협회가 ‘브랜드지식재산권보호협회(이하 ‘브랜드지재권보호협회’)’로 단체명을 바꾸고 중국산 짝퉁 제품을 막기 위해 나섰다.

 

중소 패션 브랜드와 무신사는 3월 중소벤처기업부 서관 비영리 법인 등록을 마치고 브랜드지식재산권보호협회를 설립했다. 협회 대표는 김훈도 ㈜GBGH 대표다. 지난해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설립 준비 과정에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한국 패션브랜드 제품을 베낀 중국산 저가 제품 유통으로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짝퉁 및 디자인 카피 패션 상품 판매 문제가 급부상하면서 지난해부터 중국 이커머스를 통한 지식재산권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패션기업들이 직접 브랜드 보호에 나선 것.

 

브랜드지재권보호협회는 중국 이커머스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특히 오픈마켓에서 회원사 패션제품을 카피한 위조품 모니터링과 단속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한국지식재산권보호원에서 주관하는 위조 상품 유통방지 협의회에 참여하고 특허·관세청, 특허법인을 포함한 패션 및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 기관과 협력해 회원사들의 지식재산권 보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브랜드 지식재산권 침해로 분쟁을 겪는 회원사를 지원하고 이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기술경찰)도 4월 1일부터 디자인 침해 단속지원단을 가동해 의류·패션 분야 등 디자인 침해가 빈번한 분야의 상시 감시를 강화한 상태이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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