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매장 많이 가질수록 부채”

9월 16일 제4회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DX) 포럼 성료
강형근 스트라베이스 부설 DX경영전략 연구소장 강연
“재고로 망하는 시대, 적기·적량 공급 스마트 예측 중요”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9/22 [15:04]

▲ 제4회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DX) 포럼 연사로 나선 강형근 DX경영전략 연구소장  © TIN뉴스

 

섬유패션산업의 미래 핵심 경쟁력인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와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4회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DX) 포럼’이 지난 9월 16일(금) 오전 7시 30분 오크우드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DX) 포럼은 기획·생산·유통의 벨류체인 단계별로 디지털 전환이 가져올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올해 총 6회(4‧5‧7‧9‧10‧12월) 개최하고 있다.

 

제4회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DX) 포럼 연사로는 정보통신과 과학기술 분야 산업 미래를 탐구하는 리서치컨설팅 기업인 스트라베이스 부설 DX경영전략 연구소에 강형근 연구소장(HK& OMPANY 대표)이 나섰다. 

 

강형근 연구소장은 글로벌 패션기업의 D2C(Direct to Customer) 기반 디지털 전환 성공 전략을 주제로 아디다스, 나이키, 쿠팡, 마켓컬리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사례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패션산업의 새로운 미래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연구소장은 “모든 산업을 평균으로 봤을 때 패션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느린 편”이라며 “그렇다고 패션기업이 테크 회사가 돼서도 안 되고 될 필요도 없다”며 “기술의 트렌드를 보면서 기존에 있는 기술을 빌려 쓰고 이용해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무신사와 배달의 민족을 예로 들었다. 

 

또 “과거에는 매장을 많이 열수록 자산이었지만 지금은 매장을 많이 열수록 부채”라며 “매장을 열면서 매출을 올리는 방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어리석은 영업 방법으로 그러한 시대는 이미 끝났다”며 “지금은 오히려 매장을 줄여가면서 매출을 올릴 방법에 대해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4회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DX) 포럼’이 지난 9월 16일(금) 오크우드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 TIN뉴스

 

강 연구소장은 오프라인이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는 프리미엄을 꼽으며 “오랜 기간 업계에 종사하면서 싸고 좋은 것이 3년 이상 버티는 것을 못 봤다”며 자동차나 식품, 패션 등 프리미엄 시장만 매출이 어마어마하게 오른 점에 대해 주목했다.

 

또 재고로 통하고 재고로 망하는 시대에 적기 적량 공급을 위한 스마트 수요 예측을 얼마나 잘하는지에 따라 마진과 생존이 달렸다며 이베이와 페이팔 출신의 IT 전문가 나이키 CEO와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의 스타벅스 CEO, 나이키가 인수한 고객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회사 조디악(Zodiac)과 수요 예측 분석업체 셀렉트(Celect), 맞춤형 신발을 제작하는 스타트업 인버텍스(Invertex) 등 다양한 예를 들었다.

 

이외에도 옴니 채널 전략은 채널 전략이 아닌 고객 전략이자 디지털 고객 경험, 데이터 기반의 매출과 마진, 초개인화 기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올릴 수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이용한 업무방식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강형근 연구소장은 아디다스코리아에서 30년 간 근무하면서 전 세계 10명밖에 없는 브랜드 디렉터․부사장과 더에스엠씨그룹 운영총괄대표를 역임했으며, 문체부 제1회 디지털 혁신 포럼 기조강연, 디지털마케팅 서밋 기조연설, 전경련 국제경영원 교수․컨설턴트 등 디지털 혁신 강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섬유패션기업 CEO를 비롯하여 기업 내 실무자, 학계 전문가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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