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시스, 블록체인 시장 출사표

11월 25일 추수감사절, 한정판 컬렉션 출시

TIN뉴스 | 기사입력 2021/11/24 [11:26]

1920년 후반~ 아카이브와 창의적 콘텐츠로 구성

NFT 수익금 전액, 메이크위위시 재단에 기부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Macy’s)가 95번째 추사감사절을 기념해 NFT(Non-fungible tokens·대체 불가능한 토큰) 한정판 컬렉션 ‘Macy's Parade NFT’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가상토큰 시장에 뛰어들었다. 

 

11월 25일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풍선 디자인의 이번 컬렉션은 95번째 퍼레이드와 동시에 9,510개 NFT 한정판 컬렉션을 공개한다. 토큰은 누구나 무료로 발행가능한다. 다만 메이시스는 영구적으로 2차 시장의 모든 재판매에서 10% 수수료를 보장하기 위해 각 토큰의 스마트 계약을 구성했다.

 

메이시스 측은 “이러한 방식으로 NFT 기술을 사용, 메이시스는 전통적인 방법이 일반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뛰어 넘는 자선 기부의 경로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NFT는 클래식(Classic), 레어(Rare), 울트라 레어(Ultra Rare)를 포함해 다양한 등급별로 제공된다. 이 중 울트라 레어 카테고리의 경우 특별 경매에서 벌어들인 수익금 100%를 메이크워위시 재단(Make-A-Wish Foundation)에 기부할 예정이다.

 

NFT는 폴리곤 블록체인 위에 구축된 Sweet NFT 마켓 플레이스에서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메이시스(macys.com/NFT)는 이미 지난 11월 19일부터 시작되어 30일까지 10개의 Epic Macy’s Parade NFT 특별 자산 경매를 진행한다.

 

이번 NFT 한정판 컬렉션은 192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메이시스의 아카이브와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다. NFT는 NFT 아티스트 레오(Reo)와 세스 브라운(Seth brown)이 이끄는 디지털 에이전시인 Reometry에서 설계했다.

 

현재 NFT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대표주자인 NFT 유니버스의 시가총액은 약 70억 달러로 증가했다. NFT는 일반적으로 가상 화폐 ‘이더리움(해당분야 시가총액 2위)’에서 블록체인에 연결된 예술 작품, 스포츠 카드 또는 기타 수집품의 디지털 표현이다. 각 NFT에는 공개 장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명이 있으며, 복제나 편집이 불가능하다.

 

NFT를 구매하면 작품 자체가 아니라 블록체인의 고유한 토큰에 대한 권리를 얻게 된다. 그러나 블록체인의 정보를 변경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NFT는 특히 아티스트들에게 매력적이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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