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프로들의 선택 ‘버디블로썸’

KLPGA 김영주 프로가 직접 디자인·제작한 골프 모자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9/12 [18:43]

버디블로썸 ‘필드 위에서 버디 꽃을 피우자’

원단 재질과 자수 컬러 조화로움…MZ 골린이들의 호평

 

 

여성 프로 골퍼가 직접 디자인해 만든 자수 골프 모자가 MZ세대 골린이들에게 화제다.

그 주인공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골프모자 브랜드 ‘버디블로썸(Birdie blossom)’이다.

 

“재질이 너무 좋아 깜놀”, “골프모자 이렇게 예뻐도 되나요?”, “통풍 잘 되고 얼굴도 작아보이고 너무너무 좋아요” 등등. 버디 블로썸에 대한 리뷰도 상당 수 우수한 재질과 디자인에 대해 칭찬일색이다.

 

‘버디블로썸’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정회원인 김영주 프로 골퍼가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자수 골프 캡 브랜드로 지난 7월 21일 런칭했다. 버디블로썸(Birdie blossom)’은 ‘필드 위에서 버디 꽃을 피우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영주 프로 골퍼는 기획과 디자인 과정에 직접 참여해 필드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기존 골프 모자의 단점들을 보완하는 동시에 자신의 개성을 살리고 골프복과 매칭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원단과 자수 컬러 조화에 중점을 두었다. 여기에 골프 모자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고급스럽고 디테일한 디자인을 가미한 것도 포인트다.

 

또한 모자 내부에 튜브를 넣어 보스톤백 안에 넣어 보관 시 변형을 막아준다. 또한 클립을 이용해 간편하게 모자 둘레를 간편하게 조절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제품라인은 ▲버디 블로썸 레터링 방수 골프캡 ▲버디 블로썸 자수 골프 캡 2종, 총 8개 컬러로 구성됐다.

 

골프모자는 스포츠 기능성 소재인 ‘Dri-fit(폴리에스터(90%):스판덱스(10%)’으로 제작되어 라운딩 시 땀 흡수가 빠르고 쉽게 건조되어 땀 배출이 용이하다. 여기에 자외선 차단과 방수기능도 우수해 사계절용으로 남녀공용으로 착용 가능하다. 골프 캡 제작은 버디블로썸의 운영사인 지스펙(대표 김승태)이 국내에서 100% 생산하고 있다. 

 

주변 골린이들, 기존 골프제품 가격 부담 커

가성비 있고 가격 부담 낮추어 지인들에게 팔아보자

 

 

현재 버디 블로썸은 산업용 필름 제조업체인 ㈜지스펙의 사업부서다.

부친인 김승태 대표의 권유로 사업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지스펙의 사업 부서에 속해 있다. 김 프로의 현재 직함은 골프 프로젝트팀 팀장이다. 팀장이긴 하지만 현재는 1인 기업이다. 골프 모자 디자인부터 기획, 판매, 제품 사진 업로딩 등을 오롯이 혼자서 해내고 있다.

 

사실 김 프로는 사업가이기 전에 학생이다. 현재 경희대학교 골프산업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프로 골퍼와 학업을 병행하던 중 큰 경기를 앞두고 휴학을 했으나 지난해 부상을 입고 현재는 프로 선수 생활을 중단했다.

 

다시 3학년에 복학한 김 프로는 앞으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중 주변 친구들과의 대화 중 창업 아이템을 떠올린다. 자신과 같은 체육대생은 물론 일반 대학생들까지 주변에 골프를 즐기는 친구들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 처음엔 골프웨어 사업을 창업 아이템으로 삼았다.

 

김 프로는 “친구들이 골프를 칠 때 브랜드 있는 골프복을 입고 싶어 하지만 가격이 비싸 엄두를 내지 못한다. 카라가 있는 티셔츠에 면바지를 입는다”고 말했다. 대학생 신분에서 시중의 골프웨어나 골프 모자를 구매하기엔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이에 자신과 같은 20대들의 골린이들을 타깃으로 가성비 있고 가격을 낮춘 골프웨어를 직접 제작해 팔아보자고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골프웨어 사업이 대학생 여력으로 하기엔 벅차다. 이에 부친인 김승태 대표는 일단 골프 모자부터 시작해 볼 것을 권유했다. 비교적 기획이나 제작이 쉽고 가격 면에서 리스크가 적다는 판단에서다.

 

사업 아이템을 골프 모자로 결정짓고 창업을 준비한다. 하지만 창업 초년생에겐 쉽지 않았다. 당장 온라인 몰을 오픈하려면 제품이 필요한데 소량인데다 대학생이 찾아와 주문을 하겠다고 하니 선뜻 제작해주겠다고 나서는 이가 없었다.

 

그러다 기회가 찾아왔다. 

우연히 방을 정리하던 중 프로 입문 전 골프아카데미에서 착용했던 골프 모자를 발견했다. 그리고 모자 안 쪽에 새겨진 제작사 전화번호로 공장 위치를 확인 후 무작정 찾아갔다.

 

다행히 공장 사장은 김 프로를 기억했고, 과거 모자를 제작했던 당시를 기억했다. 공장 사장은 김 프로를 대견해 하며, 골프 모자 제작을 맡아주겠다며 흔쾌히 승낙해주었다. 제작에 들어간 골프 모자 초두 물량을 가지고 7월 21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첫 판매를 시작했다. 바로 골프 모자 브랜드 ‘버디블로썸(Birdie blossom)’이다.

 

런칭 후 첫 주문을 받았던 당시 기억은 여전히 생생하다.

김 프로는 “사실 첫 주문은 런칭 당일 아는 언니가 사업 잘 되라며 모자를 팔아줬다. 그리고 일주일 후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일반 소비자로부터 첫 주문을 받았다. 팔짝팔짝 뛰며 기뻐했던 기억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프로는 골프 모자 사업에 더해 골프아카데미 운영을 기획 중이다. 경기가 없거나 남는 시간 틈틈이 개인 골퍼 강사로 일해 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종 목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금 당장은 제작해 놓은 제품을 모두 판매하는 것이고 첫 번째 목표라면 최종적인 목표는 ‘버디 블로썸’이라는 골프 모자 브랜드가 많은 골퍼와 대중들에게 각인되는 브랜드로 키워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버디 블로썸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온라인으로 판매 중이며, 네이버에 ‘버디블로썸 모자’로 검색하면 해당 판매 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다.

※판매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birdieblossom/products/5728671918)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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