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직, 수익성 개선…신용도 회복

신용평가, 종전 ‘부정’→‘안정’으로 신용등급 상향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5/06 [11:10]

사업재편 통한 수익성 개선 및

전주공장 부지·중 현지법인 매각 통한 재무구조 안정화

 

 

대한방직㈜(대표 설범·김인호)이 신용도를 회복하며 주목받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4월 30일 대한방직의 무보증사채(P-CBO)를 대상으로 신용등급을 평가, 종전 ‘BB/부정적’에서 ‘BB/안정적’으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BB는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대한방직은 꾸준히 BB+를 유지하다 2018년엔 처음으로 긍정적 등급 전망을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국내 면방직업계에서 장기간에 걸쳐 구축한 양호한 시장 지위 ▲경쟁심화 및 고정비 부담 VS 사업 재편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전주공장 부지 및 중국 현지법인 매각 이후 안정화된 재무구조 등을 고려할 때 대한방직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중국 등 후발국과의 가격경쟁심화로 국내 면방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됐으며,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심화 등으로 구조적인 저수익성에 직면했다.

 

이에 대한방직은 수익성이 저조한 사류부문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해왔으며, 전주공장 매각 이후 사류의 직접 생산 대신 사류제품 대비 고부가제품인 포류 제품과 더불어 수익성이 양호한 봉제품(베트남 외주공장 생산), 디지털 날염, 온라인을 매출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통해 과거 대비 수익구조가 안정화됐다.

 

이러한 사업구조 재편에 힘입어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외형 확대와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2018년 전주공장 부지를 1,978억원에 (주)자광에 매각, 매각자금으로 약 1,100억원 이상의 차입금을 상환해 순차입금 규모와 부채비율을 낮추며 재무안정성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이어 2018년 지속적인 영업 손실을 냈던 중국 현지법인 청도해한인염유한회사를 매각하고, 2019년 청도대원방직유한회사의 영업을 중단, 2020년 매각을 완료했다.

해당 회사들은 지속된 영업적자로 인한 ‘자본잠식상태’였으며, 매각을 통해 이들 회사에 대한 지원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외에도 2018년 이후 공개매수를 통해 약 350억원의 자기주식을 취득, 경영권 안정과 재무적 융통성을 확보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차입금 규모와 보유 부동산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현 상태에서의 재무안정성은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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