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워크웨어 컬렉션’ 출시

노동자 안전과 편안함 위한 ‘내구성·편의성 최우선’
내구성·통기성 우수한 헴프(마) 소재 사용…품질 높이고 토양 보존

TIN뉴스 | 기사입력 2024/03/28 [10:29]

 

㈜파타고니아코리아가 거친 작업 환경 속 노동자를 위한 ‘워크웨어 컬렉션(Workwear Collection)’을 출시했다.

 

파타고니아는 일하는 노동자와 혁신가,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모든 이들의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이들의 작업 환경 속 안전과 편안함을 위한 작업복 ‘워크웨어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이번 컬렉션은 친환경 섬유인 헴프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유기농 순면 캔버스 등 원단을 사용해 노동자의 움직임을 고려한 내구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안했다.

 

주원단인 산업용 헴프(마 섬유)는 수세기동안 밧줄과 선박 돛, 캔버스 등에 사용되어 온 천연 원단이다. 특히 재배 과정에서 물 사용량이 적고 합성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며, 토양의 영양소를 회복시킬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일반 캔버스 원단 대비 내마모성이 25% 더 뛰어날 뿐만 아니라 튼튼하면서도 가볍고 길들일 필요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파타고니아는 2017년부터 워크웨어를 첫 출시한 이래, 끊임없는 필드테스트와 연구 과정을 거쳐 오랫동안 입을 수 있으면서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거듭 개선해오고 있다. 1997년부터 헴프와 다른 천연 섬유들을 혼합해 제품을 만들어온 파타고니아는 워크웨어 컬렉션을 통해 헴프가 작업복을 만드는 데 가장 적합한 섬유임을 대변하고자 한다.

 

대표제품인 ‘멘즈 아이언 포지 헴프 캔버스 빕 오버롤즈 – 쇼츠(Men’s Iron Forge Hemp Canvas Bib Overalls – Short)’는 마찰에 강하면서도 입고 벗기 편한 오버롤즈 제품이다. 멜빵 끈과 허리 라인은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고,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주머니와 공구를 걸어둘 수 있는 고리가 장착되어 공구나 소지품을 항시 소지하기 편리하다. 

 

‘올 시즌즈 헴프 캔버스 에이프런(All Seasons Hemp Canvas Apron)’은 헴프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유기농 순면 캔버스 혼방으로 만들어진 경량 앞치마이다. 가슴 위쪽에 드롭 인 스타일의 주머니에는 펜을 꽂을 수 있는 슬리브가 있으며, 2개의 넉넉한 공간의 앞주머니가 있어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다.

 

이번 워크웨어 컬렉션 전 제품은 공정무역 인증(Fair Trade Certified™)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해 노동자들의 생활과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타고니아 마케팅 담당자는 “파타고니아는 매일 지구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이들을 위해 견고하면서도 편안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작업복을 꾸준히 선보여왔으며, 더 나아가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이로운 소재 ‘헴프’를 선택해 일상에서 하는 일을 통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헴프의 장점을 알아가며 우리의 변화와 노력이 지구를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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