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PSF ‘재활용→버진’ 증가세

다운스트림 스피너, 재활용 대신 버진 PSF로 대체
허베이성·장쑤성 북부에서 주로…지속적으로 가격 좁혀져
대체율 20% 추정 시 월간 대체량 약 4만~5만 톤…버진 PSF의 ‘약 1/10’

TIN뉴스 | 기사입력 2024/03/25 [12:10]

 

최근 재활용 폴리에스터 단섬유(re-PSF)를 버진 PSF(Vrigin PSF)로 대체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CCF그룹에 따르면 버진 PSF와 재활용 PSF 사이의 가격 차이가 낮기 때문인데 더 많은 다운스트림 스피너들이 재활용 PSF에서 버진 PSF로 전환하고 있다. 일부 공장에서는 다운 스트림 스피너 3분의 1 중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이러한 대체 추세는 특히 허베이성에서 나타나고, 장쑤성 북부에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장쑤성 장인시과 우장구, 쓰촨성의 일부 공장에서도 약 20%가 보고됐다. 다만 아직 정확한 데이터가 부족하나 금주 재활용 PSF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였다.

 

예를 들어 2월 29일 CCFGroup의 버진 PSF 가격은 7,405위안/MT, 처리 비용은 4,350위안/MT로 총 비용은 1만1,755위안/MT다. 강소산 폴리에스터사(絲) 32S 가격은 1만1,650위안/톤으로 105위안/톤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허베이성 내 대규모 재활용 공장은 1.4D HTLS 클로즈 버진 PSF를 세후 공장 가격 7,350위안/MT에 제공하고 처리 비용은 3,500위안/MT로 총 비용은 1만850위안/MT다. 

 

버진 PSF로 만든 허베이산 폴리에스터사 32S는 1만200위안/톤으로 손실액은 650위안/톤이다. 가격은 비슷하나 버진 PSF로 만든 폴리에스터사의 이익은 재활용 PSF로 만든 폴리에스터사보다 톤당 545위안이 더 높았다. 결과적으로 재활용 공장은 계속해서 가격을 인하했다.

 

대체 시기는 다운 스트림 방적공장이 점차 전환되고 있으며, 이르면 지난해부터 일부 보고된 사례도 있다. 교체량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그 효과가 더욱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버진 PSF 공장도 일부 전환 사례가 보고됐으며, 최근 거래업자들이 새로운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대체 품목과 관련해 고체 re-PSF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며, 일부는 모직, 부직포에서도 발생했지만 현재 구체적인 통계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고체 re-PSF에서는 기존 제품이 대부분이 영향을 받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요구 사항이 낮고 수익성에 따라 천연 섬유와 재활용 섬유 사이를 쉽게 전환할 수 있는 중국 북부지역의 저가형 제품이 최근에는 천연섬유를 선호하고 있다.

 

특정 고급형 및 친환경 고상형 re-PSF, 버진 섬유 대비 가격 차이가 큰 저가형 re-PSF, 틈새 차별화 품목 등 3가지 범주에서는 대체가 발생하기 어렵다.

 

 

그러나 대체량 측면에서는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9월부터 버진 PSF와 재활용 PSF 가격 차이가 지속적으로 좁혀지고 있다. 올해 장쑤성과 저장성의 가격 차이는 500위안/톤 미만으로 유지됐으며, 허베이성은 55~200위안/톤으로 가장 낮았다. 따라서 허베이성은 30~50%에 달하는 대체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이다. 장쑤성과 쓰촨성 일부 공장에서는 20%로 추정되는 반면 다른 공장에서는 그러한 발생이 보고되지 않았다. 저장성에서는 대부분의 고객이 GRS 인증을 요구해 이 문제에 대한 피드백이 제한적이다.

 

대략적으로 대체율을 20%로 추정하면 월간 대체량은 약 4만~5만 톤이며, 이는 버전 PSF의 약 10분의 1에 해당한다. 그러나 실제로 그러한 규모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위에서 언급한 대체가 어려운 섬유 3종을 제외하면 3월 22일 기준 채취한 샘플을 기준으로 대략적인 추정치는 약 1만5,000톤 정도이며, 잠재적인 추정치는 2만 톤 정도가 더 타당해 보인다.

 

앞으로 버진 PSF 가격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해 수요가 더욱 개선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3월에도 PTA 재고는 여전히 누적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 가동률 90~91%를 기준으로 재고 감소는 어렵다. 버진 PSF와 재활용 PSF의 가격 차이는 여전히 낮을 수 있으며, 대체 PSF는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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