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공단 이사장, ‘표 대결’로 간다

3월 14일 정기총회 전 이상관·안규상 후보자 투표로 이사장 선출
임시총회서 안규상 후보 제기한 ‘가처분소송 인용 법원 결정’ 수용

TIN뉴스 | 기사입력 2024/03/12 [18:03]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은 당초 이상관(D.A텍스타일 대표)  단일 후보 추대 결정을 철회하고 투표를 통해 16대 이사장을 선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대구염색공단은 3월 12일 임시총회를 열고 14일 정기 총회에서 이상관, 안규상 후보에 대한 이사장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3월 5일 선거관리위원회의 입후보자격 부적격 결정에 대해 안규상 후보(달성다이텍㈜ 대표)가 대구지방법원에 이사장 후보 임시지위 가처분신청을 낸 후 3월 11일 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림으로써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수용한데 따른 조치다.

 

안규상 대표는 “후보자격이 없다며, 접수 서류를 반려한 것은 물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도 불공정하다며 문제를 제기했으나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법원은 “정관에 명시된 입후보자 자격 기준에서 5년 이상 경과 대상은 대표가 아니라 회사이기 때문에 후보자격 상실 결정은 부당하다”며 안규상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앞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안 대표의 대표 재직 기간이 5년 미만으로 후보로서 부적격하다며, 후보자 접수를 반려했다.

 

이로써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은 3월 14일 ‘제44기 정기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16대 이사장을 선출하게 된다.

 

한편 기호 1번에 입후보한 이상관 후보는 공단 이전과 폐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을 위한 공단 장기발전위원회 활성화 및 공단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 지자체와의 섬유 관련 유사단체 협의체 구성 그리고 현재 공단이 진행 중인 송사를 승소해 전액 입주업체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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