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기업, ‘금∙석탑∙산업포장 석권’

5월 23일 2023년 대한민국중소기업인대회 유공자 포상
(금탑훈장) 세계 스키장갑 점유율 20% ㈜시즈글로벌 김주인 대표
(석탑훈장) 섬유 가성소다∙요소수 화학전문기업 금성이엔씨㈜ 나성범 대표
(산업포장) 지속가능 친환경원사 전문 업체 삼일방직㈜ 노현호 대표

TIN뉴스 | 기사입력 2023/05/26 [09:14]

▲(금탑훈장) 시즈글로벌 김주인 대표/(석탑훈장) 금성이엔씨 나성범 대표/(산업포장) 삼일방직 노현호 대표  

 

5월 23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섬유패션 및 유관 기업 대표들이 금탑과 석탑훈장 그리고 산업포장을 석권했다.

 

그 주인공은 먼저 금탑산업훈장 영예의 주인공 ㈜시즈글로벌 김주인 대표.

김주인 대표는 50여 년간 장갑 한 제품에 매진하여 스키장갑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하고, 국내 최초로 TYPE2 소방장갑(방화 장갑)을 개발하는 등 장갑분야 기술 국산화를 통해 수출판로 개척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주인 대표는 1970년 명동에서 무역회사로 시작해 서울통상, YH무역 등에서 만든 가발을 미국에서 수입상을 하던 형에게 납품하는 중계무역으로 출발했다. 창업 2년 만에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으나 국내 가발사업이 사양길로 접어들었고, 이에 1976년 우연히 방문한 미국의 한 스키 관련 전시회를 계기로 스키장갑시장에 뛰어들었다.

 

‘시즈글로벌의 스키 장갑을 ’전 세계 스키장에서 5명 중 1명은 끼고 있다‘라는 말이 증명하듯 1990년 이후 전 세계 스키장갑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다.

 

이어 석탑산업훈장의 주인공 섬유용 가성소다 제조판매 및 국내 2위 요소수 생산업체인 ㈜금성이엔씨 나성범 대표. 금성이엔씨는 1989년 금성환경화학으로 출발해 현재 무기화학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화학전문기업이다. 정수, 하수 및 폐수 처리용 무기응집제인 폴리염화알루미늄, 자동차 배기가스 중 질소산화물을 제거시키는 요소수, 그리고 살균소독제인 이산화염소, 가성소다, 차염산소다 등 다수의 화학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차량용 요소수는 엄격한 품질 관리로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가 부여하는 애드블루 인증을 획득해 명실 공히 최고 품질의 차량용 요소수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전자동생산설비시스템과 철저한 사후 A/S로 국내 최대 유통망을 자랑하는 SK네트웍스 및 불스원의 협력 파트너가 되어 차량용 요소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나성범 대표는 2021년 국내 요소수 공납부족으로 기업이 소재한 안산시의 버스와 화물차 등 8,269대에 500톤의 요소수를 공급해 부족사태 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안산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삼일방직㈜ 노현호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노현호 대표는 지속가능 친환경 원사개발과 산자용 첨단 소재 전문기업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 고기능 섬유 소재의 수입대체에 크게 기여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ESG경영 친환경혁신소재 개발, 미국현지 진출과 수출 다변화를 통한 혁신적 모범경영을 펼치고 있다. 삼일방의 수입대체 소재인 아라미드 방적사 성과는 매출증대와 일자리 창출 외에도 다양한 분야 국산화에 기여한다.

 

기술노하우와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혁신소재 개발을 통해 세계일류상품 선정과 대한민국 섬유소재 월드클래스300 획득은 국가 산업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7년 미국 BQY 방적공장 100% 인수 가동은 성공적인 현지화 운영으로 호평 받고 있다. 

 

이날 정부는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에게 훈장 15점, 포장 12점, 대통령표창 32점, 국무총리표창 33점 등 총 92점 규모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협력하는 ‘상생’을 넘어 이제는 중소기업이 서로 도와주고 함께 성장하는 ‘함성’으로 진화하여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소기업 간에 멘토‧멘티라는 인적 클러스터를 통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함성의 메아리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널리 울려 퍼지도록 지원하여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에서 50+ 이상을 담당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도 “기업과 정부가 원팀이 되어야 현 정부에서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규제개혁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또한 “중소기업계가 주도하여 추진하는 「민생활력 +5℃ 올리기 캠페인」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중소기업계가 서민경제 살리기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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