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유통사 2023년 주총 이모저모

현대百, 정지영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정지선 부회장, 재선임 실패…미등기 임원자격으로 그룹 총괄

TIN뉴스 | 기사입력 2023/03/28 [23:52]

 

㈜현대백화점 정지영 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현대백화점은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지영 영업본부장 부사장과 채규하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정지영 부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91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영업전략 담당·울산점장·영업전략실장 겸 영업본부장을 거쳐 2018년 부사장으로 승진, 영업본부장을 겸직 중이다. 

 

반면 정교선 부회장은 재선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2019년 현대백화점 이사회에 합류한지 4년 만에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게 됐다. 다만 미등기 임원으로 기존 부회장으로서의 그룹 총괄 역할에는 변화가 없다.

 

현대백화점은 정지선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여부와 관계없이 기존 정지선·장호진·김형종 각자대표 체제와 정지영 사내이사 등 4명의 사내이사로 운영된다. 아울러 화장품 직매입 판매 및 여행상품 판매 목적으로 정관 상 사업목적에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업과 여행업을 추가했다.

 


코오롱인더, 장희구 대표 사임

…유석진·김영범 각자대표체제로 전환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각자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영범 제조부문 사장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영범 사내이사는 장희구 각자대표이사 후임으로 現 유석진 각자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김영범 신임 각자대표이사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성안 성동훈 단독 체제로 전환

강세원 각자대표이사 2개월 만에 사임

 

㈜성안 강세원 각자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3월 29일부로 성동훈 단독체제로 전환했다. 강세원 법무법인 로티스 고문 겸 ㈜마크베이스 전략기획실장/CSO는 지난 1월 25일 성안 각자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나 취임 2개월 만에 물러났다. 한편 임원 중 박상태 회장과 박호생 부회장은 미등기 임원으로 경영 총괄 및 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한세MK,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에 

김건우 前 화승 대표·김봉수 前 신세계 의정부역사 대표 신규 선임

 

 

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동녕·김지원·임동환)는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지원 각자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 했다. 아울러 박호성(前 한국후지필름 대표이사)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 했다.

 

그리고 주목을 받았던 제일모직 전략담당 상무, 밀라노법인 CFO 등을 역임한 김건우 前 ㈜화승 대표이사를 각각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그러나 김건우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후보로 안건에 상정 예정이었던 前 손문국 ㈜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패션부문 대표이사 겸 現 경영고문은 상정되지 않았다. 대신 신세계 강남점장(부사장), 신세계 센텀시티점장(상무), 신세계 영업본부 마케팅 상무를 역임한 김봉수 前 신세계의정부역사㈜ 대표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참고로 신세계의정부역사는 신세계 그룹 계열사로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아울러 기존 패션 위주에서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 등 사업범위 확장에 따라 정관 사업목적에 ‘화장품 도소매업 및 종합주류판매업’을 추가했다.

 


태평양물산 이경희 총괄사장,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태평양물산㈜은 3월 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석원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함께 이경희 의류사업부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경희 사내이사는 리앤풍코리아, AWT, GYMBOREE KOREA 지점장, ㈜남양인터내셔날 영업전무이사, 최신물산㈜ 대표이사를 거쳐 2020년 11월 태평양물산에 의류영업총괄 리더로 합류했다. 

 


영원무역홀딩스, 

정보처리·전산시스템 컨설팅업 관련 신규 사업목적 추가

 

㈜영원무역 지주사인 ㈜영원무역홀딩스(대표 성래은)는 3월 29일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에서 정보처리·전산시스템 컨설팅업 관련 신규 사업을 정관 상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추가된 사업은 ▲자회사 등에 대한 전산시스템 개발·설비제공 및 이와 관련된 컨설팅/판매/임대사업 ▲정보처리 및 전산 시스템의 개발, 구축, 판매 및 임대 등 제공, 유지보수 및 컨설팅 등 서비스업 ▲정보처리 및 전산 기술에 관한 컨설팅 등 서비스업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 및 임대 등 제공, 유지보수 및 컨설팅 등 서비스업 ▲시스템 통합구축 서비스업 등이다.

 

영원무역홀딩스 측은 “전산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함에 따라 이를 자산화해 자회사 및 제3자에게 제공판매, 임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면방업체 사내이사, 대부분 재선임

 

3월 23일~24일 국내 면방업체의 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일신방직㈜은 김영호 대표이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함께 양승철 광주공장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운수 및 창고업을 정관 상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디아이동일㈜은 서태원 대표이사 사장, 손재선 대표이사 전무, 손수용 상무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대한방직㈜은 설범 대표이사 회장, 김인호 대표이사 사장, 조병재 직물사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전방은 조규옥 회장, 조덕현 대표이사 사장, 곽학근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재선임했다.

 


최병오 회장, 까스텔바작 사내이사 신규 선임

배인한 효성티앤씨 스판덱스PU COM,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까스텔바작은 3월 31일 주주총회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및 ㈜형지엘리트 대표이사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효성티앤씨㈜는 3월 16일 주주총회에서 배인한 스판덱스PU CM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배인한 신임 사내이사는 ▲㈜효성 터키스판덱스법인 공장장 ▲스판덱스PU 구미공장장 ▲효성티앤씨㈜ 스판덱스PU 구미공장장 ▲인도스판덱스 법인장 ▲스판덱스PU장을 역임했다.

 

㈜신세계인터셔날은 올세인츠 윌리암 킴 前 CE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보다 앞서 윌리암 킴 신임 대표이사는 이길한 대표이사 후임으로 올해 1월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추호정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의류학 교수 겸 한국유통학회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외에도 ㈜그리티는 문영우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함께 박준영 경영관리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제로투세븐은 김정민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함께 박영욱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BYC는 3월 24일 주주총회에서 김대환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함께 이봉재 영업부 이사, 염섭 건축사업부 이사를 각각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비비안, 김은희 맥앤지나 편집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

 

㈜비비안은 3월 31일 주주총회에서 손영섭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함께 김은희 ㈜컴퍼니앗 대표 겸 맥앤지나 매거진 편집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은희 신임 사내이사는 1981년생으로 올해 43세다. bnt 뉴스 패션 뷰티연예 편집장, 환경 텐아시아 뷰티텐 편집장, 맨즈헬스 이사를 거친 언론인 출신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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