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 뿌리산업 지정 입법 추진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 1월 19일 뿌리산업 법률 개정안 발의
뿌리기술 범위에 편제직·사가공·염색·봉제 추가해
“재도약하는 섬유산업…개정안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TIN뉴스 | 기사입력 2023/01/19 [14:55]

 

섬유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뿌리산업 지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민의힘 소속 김용판 국회의원(대구 달서병)은 1월 19일 뿌리산업의 공정기술 범위를 금속 가공 기술 중심에서 섬유 가공기술로 확대하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정부는 뿌리산업법을 통해 ▲ 6대 기반 공정기술(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열처리/표면처리) ▲소재다원화 공정기술(사출·프레스/정밀가공/적층제조/산업용 필름 및 지류 공정) ▲지능화 공정기술(로봇/센서/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 설계) 등 뿌리기술을 활용하는 업종을 ‘뿌리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또한, 뿌리산업으로 지정된 업종을 대상으로 자동화·첨단화 지원, 기술인력 양성, 외국인 근로자 한도 확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섬유산업은 한국의 수출주력품목 중 하나로 2019년 기준 전체 제조업체 수의 10.2%를 차지하는 핵심산업이다. 또한, 원단-염색-봉제-의류 등 다양한 공정을 아우르는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섬유산업은 뿌리산업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지난 2021년 법률 개정에도 미포함되어 정부로부터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섬유산업의 뿌리산업 지정을 주장했다. 지난 1월 6일 개최된 ‘2023년 섬유패션인 신년 인사회’에서 다양한 섬유업계 관계자들은 섬유업계의 위기를 언급하며 섬유산업의 뿌리산업 지정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용판 국회의원은 지난 1월 10일 개최된 ‘2023 대구경북 섬유패션인 신년교례회’를 통해 “섬유패션산업은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산업”이라며 “섬유산업의 뿌리산업 지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뿌리기술 범위에 ‘편제직’, ‘사가공’, ‘염색’, ‘봉제’를 추가해 섬유산업을 뿌리산업에 포함시켰다. 또한, 정부 지원 및 차세대 기술을 연계해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김 의원은 “섬유산업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끈 핵심산업이자 최첨단 소재 산업으로 재도약하고 있다”라며 “이번 개정안으로 섬유산업이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성장 동력을 되찾길 바라고 섬유산업의 중심인 대구·경기 북부·부산 등의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구=오승호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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