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정부 에너지 위기극복 캠페인 동참

산업부 주최 범국민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
온(溫)맵시 패션쇼…따뜻한 옷차림으로 실내 난방 온도↓
경제·시민단체·유관협회 등 37개 기관 온·오프 참여
전 국민 에너지 절약 공감·위기 극복 동참 결의 의의

TIN뉴스 | 기사입력 2022/11/28 [18:14]

 

에너지 절약을 통한 위기 극복에 한마음을 모으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에서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에서 주관하는 범국민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이 11월 28일(월)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민 에너지절약 공감대를 형성하고 에너지 다이어트 10% 달성을 위한 국민 참여 행사로 “에너지 위기 및 절약 필요성 메시지 영상”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온․오프라인 서약식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가정, 학교, 사무실 “온(溫)맵시 패션쇼”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10.6)”, “30대 에너지 다소비 기업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 협약식(10.19)” 등 공공과 산업부문에 이어 명실상부하게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위기 극복 동참을 결의했다는데 의의를 가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를 비롯해 경제단체, 시민단체, 공공기관은 물론 국민과 일상을 함께 하는 종교단체, 교육단체, 백화점․유통․금융․가전사, 프랜차이즈·상인협회, 에너지공기업 및 유관협회, 시민대표 등 총 37개 기관, 약 22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부문별 대표들은 실천 서약을 통해 각 주체별 특성과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서포터즈 활동을 약속했다. 

 

▲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가한 기관 대표들이 서약식을 하고 있다.  © TIN뉴스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요령으로는 ▲겨울철 실내온도 18~20℃ 유지하기 ▲전기 난방기 사용 자제하기 ▲집에서도 내복이나 카디건, 무릎담요 등 온(溫)맵시 실천하기 ▲냉장실은 여유 있게 냉동실은 꽉 차게 유지하기 ▲전력피크 시간대 전기사용 자제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사용하지 않는 방의 조명은 끄기 ▲여름철 사용한 에어컨 플러그 뽑기 ▲LED등 고효율 조명으로 선택하기 ▲전기장판 온도는 한 단계 낮게 조절하여 사용하기다.

 

경제단체는 기업의 에너지 10% 절감을 위한 자발적 목표설정을 독려하고, 정부와 기업의 접점에서 다양한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안내․홍보하여 기업들이 ‘에너지 다이어트 10’에 동참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에너지공급사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되, 에너지 캐쉬백처럼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면서 성과를 체감하는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운영할 것을 서약했다.

 

시민․종교단체는 ‘에너지 다이어트 10’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단체 회원들이 앞장서서 캠페인․홍보․교육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결의하였으며, 교육계도 학교 에너지 절약 교육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미래 세대가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서약했다.

 

국민 생활과 접점에 있는 백화점․마트․편의점 등은 매장 내 에너지 절약 수요를 발굴하고 방문 고객 대상으로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칠 것을, 가전사는 설치․AS 기사를 통해 ‘에너지 다이어트 10’실천요령을 널리 전파할 것을 서약했다.

 

이창양 장관 “에너지 절약 행동실천, 

산업대전환 기회 삼아야”

 

▲ 겨울철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을 위한 ‘온(溫)맵시 패션쇼’  © TIN뉴스

 

실천 서약 이후 바로 이어서 겨울철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을 위한 ‘온(溫)맵시 패션쇼’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와 섬유패션업계가 에너지 다이어트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준비한 동 패션쇼에서는 기모소재 잠옷, 기능성 소재 교복과 후드티, 기능성 온열 하이캐주얼 등 가정, 학교, 직장에서 따뜻함을 지켜줄 온맵시 패션 제품들이 소개됐다. 

 

섬산련은 ‘온(溫)맵시 패션쇼’ 캠페인을 통해 올겨울 내복 입기, 겹쳐 입기, 방한용품 착용하기 등을 생활화함으로써 일상 체감온도는 올리고 난방온도는 20℃ 이하로 내리는 실천을 가정, 학교, 직장 3가지 콘셉트로 구성하여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온(溫)맵시 패션 가이드를 제시했다. 

 

국내 대표 패션 브랜드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 던필드그룹(피에르가르뎅, 크로커다일), ㈜아이비클럽, ㈜가온니트(투데이투모로우), 주빈디앤에스가 에너지 절약 동참하기 위해 협찬한 ‘온(溫)맵시 패션쇼’는 올겨울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줄이기, 저탄소 생활문화의 중요성을 홍보하며 금번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는 참석자 전원이 터틀넥 상의를 입고 행사에 참여하여 난방을 줄이고 따뜻한 온맵시로 겨울철 에너지 다이어트를 실천한다는 취지에 동참했다.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에 발맞춰 12월부터는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건물인 남산타워, 롯데월드타워 등도 경관조명 소등시간을 앞당기기로 하는 등 민간부문의 자발적인 에너지 다이어트 동참이 확산되고 있다.

 

▲ 이창양 산업부 장관 “에너지 절약 행동실천, 산업대전환 기회 삼아야”  © TIN뉴스

 

이창양 장관은 “공공부문과 산업계가 먼저 에너지 다이어트를 결의하고 수요절감 조치를 시행 중이지만, 전 국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없이는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그동안 구호에 그치던 에너지절약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기회이자, 우리 경제와 산업을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바꿀 수 있는 산업대전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가 생활 속 에너지 다이어트 실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며, “12월 1일부터 에너지 수급에 더욱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하는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이 시작되는 만큼, 화려한 조명과 과도한 전기는 잠시 접어두고 에너지 다이어트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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