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부지사,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취임

경기도 행정1, 2부지사 역임, 행정 및 재난관리 전문가로 정평

TIN뉴스 | 기사입력 2020/11/13 [19:37]

▲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차관급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TIN뉴스

 

 

▲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희겸(56)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2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3일 상황회의를 시작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 김희겸 본부장은 별도 취임식을 생략하고 재난안전관리본부 주요간부가 참여하는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대처상황과 재난안전 관리상황을 점검했다.

 

김희겸 본부장은 “등산과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산악 사고와 낚싯배 사고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기관·지자체 등과 정보공유,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재난안전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생각하면 한없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 재산보호를 위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겸 본부장은 지방행정과 재난관리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수원 유신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영국 버밍엄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이천시 부시장, 행안부 주민서비스과장과 기업협력지원관 등 중앙·지방정부 보직을 두루 거쳤다.

 

▲ 취임식 없이 업무를 개시한 김희겸 신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국민 안전관리 상황회의를 마치고 직원들과 인사하고 재난안전관리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당부했다.  © TIN뉴스

  

여러 차례 대형재난 수습도 담당해 2013∼2015년 2년 3개월간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 일하며 고양터미널 화재,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사태, 북한 포격도발 등을 무난히 수습했다.

 

특히 경기도 행정2부지사 시절에는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2017년 국민안전처(현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재난관리실장을 맡아 국가 재난관리 틀을 다지고 경주 지진·태풍 차바·대구 서문시장 화재 대응과 수습도 지휘했다.

 

추진력이 있고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성향으로 알려졌으며, 합리적인 성품으로 조직 내 인망도 두텁다는 평가다.

 

△1964년생 △경기 화성 △수원 유신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이천시 부시장 △행안부 주민서비스과장 △행안부 기업협력지원관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부천시 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행안부 기획조정실장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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