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다산을 상징한다는 올해는 섬유패션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기업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대내외 여건 하에서도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맡은바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업계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지난해 우리 경제는 내수경기 침체와 지속되는 전 세계 경기불황 등 크고 작은 대내외 여건의 악조건들로 인하여 전 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새해에도 지난해와 같은 전 세계적 경기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가 직면하게 될 대내외적인 교역여건과 순탄치 않을 내수ㆍ수출 환경 하에서 전 섬유패션인들이 하나로 똘똘뭉쳐 지혜를 모으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한 단합된 힘과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협회는 신정부출범과 함께 새해에 섬유패션산업이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수행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섬유패션업계의 발전을 위하여 협회의 모든 역량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중국 등 해외시장에 대한 업계의 수출경쟁력 제고 및 마케팅지원 측면에서 신시장개척 및 바이어발굴을 위한 ‘해외전시회 참가’확대와 ‘선진의류 제품분석 및 정보제공사업’의 활용지원, ‘해외진출 브랜드업체에 대한 지원사업’의 시행에 더욱 내실을 기할 것이며 특히, 협회 주관으로 활발하게 추진 중인 한ㆍ미FTA 관련 ‘생산기업정보조사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향후 한ㆍ중FTA 협상 등 각종 국제적 통상마찰 및 무역장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통상협력 사업 부분에서의 역할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국내외에서의 브랜드 도용, 디자인 침해, 위조상표 유통, 의류제품의 유통구조 조사와 대응 등 국내외의 섬유패션분야관련 지식재산권 침해로부터 업계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난 10여 년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패션지식재산권보호 및 유통지원 사업’의 업무범위와 역할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며, 무역위원회로부터 업계의 불공정무역행위 신고 및 감시 대표기관으로 지정된 ‘불공정무역행위신고센터’ 업무를 활성화하여 관장품목인 의류제품에 대한 온오프라인상 유통건전화는 물론 업계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불어 열악한 국내 패션봉제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을 통한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지식경제부 등 정부차원의 거시적인 대책마련 촉구와 봉제관련 예산의 확대 및 전문봉제인력양성사업, 기초봉제 실태조사 및 환경개선사업 등 신규사업 발굴 추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현재 서울시의 지원으로 중랑구의 첨단빌딩내에서 운영 중인 ‘중랑패션지원센터’의 영세봉제업체에 대한 재단실, 특수 공용장비 및 샘플지원 등을 통해 고부가제품 생산 지원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입니다. 덧붙여 국내 섬유패션기업들을 위한 수도권지역에 유통물류전문단지조성사업과 업계가 요구하는 각종 양질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조사ㆍ정보지원 사업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섬유패션인 여러분! 아무쪼록 새해에도 난관과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우리 섬유패션인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경쟁력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경주해 나갈 것을 부탁드리며, 우리협회도 그 중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그동안 우리협회에 보내주신 애정 어린 관심과 협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금년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빌며,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 최병오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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