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섬기력 사업 국비 73억 원 확보

디지털 기술 기반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
패션테크 활성화 및 메타 패션 플레이그라운드 구축
부산패션비즈센터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고도화 기대

김상현 | 기사입력 2024/04/17 [11:16]

▲ 부산패션비즈센터 개관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TIN뉴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 섬유패션기술력향상 및 패션산업지식기반화구축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5년간 국비 73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섬유패션의 디지털․친환경 전환 및 산업경쟁력 강화 촉진을 위해 2월 22일~3월 21일까지 ‘2024 섬유패션기술력향상 및 패션산업지식기반화구축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부산시는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사업(총사업비 100억 원, 국비 70억 원)과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사업(총사업비 17.7억 원, 국비 3억 원)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는 국비 10억 원, 3억 원을 각각 확보해 국비 13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20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 부산패션비즈센터는 패션 의류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TIN뉴스

 

부산의 섬유패션산업 사령탑(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 중인 ‘부산패션비즈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사)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산테크노파크와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해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사업’에 공모했다.

 

또한,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사업’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한국섬유수출입협회 ▲한국패션산업협회 와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 사업에 참여해 선정됐다.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사업’은 부산패션비즈센터를 중심으로 웹 3.0 환경의 상거래(커머스) 협업 서비스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공급자 중심의 패션 생산․유통 구조에서 창작자(크리에이터)들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자율적 계약 및 수익분배를 할 수 있는 웹 3.0 환경의 상거래(커머스) 협업 서비스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을 구축해, 참여 창작자(크리에이터)와 소비자(B2B, B2C) 간의 자율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패션 디지털 전환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 메타패션 체험 및 창작, 창업, 전문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  © TIN뉴스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사업’은 시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의류 콘텐츠를 원활하게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인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패션기술(테크)산업 육성을 위해 디지털 패션 체험 공간 및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 세계(메타) 패션 플레이그라운드’를 구축·운영하고 디지털 전환 촉진 및 보급 확산을 추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 부산패션비즈센터를 대상으로 장비를 구축하고 실증 및 운영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섬유패션산업 고도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패션비즈센터 등 기반 시설을 활용해 지역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패션산업 관계자들이 함께 사업에 참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섬유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신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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