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로렌, 지속가능면화 생산 박차

美 면화협회, US Cotton Trust Protocol 가입

TIN뉴스 | 기사입력 2022/10/12 [11:02]

 

랄프 로렌(Ralph Lauren Corporation)이 미국면화협회가 발행하는 ‘미국 면화 트러스트 프로토콜(US Cotton Trust Protocol®)’에 가입했다. 미국 면화 생산에서 지속가능한 관행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참고로 US Cotton Trust Protocol은 가장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기법을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면화 재배 방식의 새로운 표준을 수립하고 지구 보호와 보전에 이바지하고자 2020년 출범했다. 특히 유일한 농장 수준의 과학 기반 프로그램으로 6개 핵심 지속 가능성 지표와 개별 품목 수준의 공급망 투명성 분야에서 정량화와 검증할 수 있는 목표와 측정 방법을 제시한다.

 

랄프 로렌 역시 US Cotton Trust Protocol에 합류함에 따라 토지 사용, 토양 탄소, 물 관리, 토양 손실,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효율성과 같은 6가지 주요 지속가능성 영역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랄프 로렌의 최고 글로벌 임팩트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케이티 이오아닐리(Katie Ioanilli)는 “현재 전체 브랜드의 총 자재 사용량의 4분의 3 이상을 면이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재생 농업 관행과 엄격한 영향 측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토양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미국과 전 세계에 탄력적인 면화 산업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US Cotton Trust Protocol은 이러한 지속가능성 지표를 플랫폼에서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등록된 면화 재배자가 운영 시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지속적인 개선 기회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월마트, 로봇자동화기업 인수

공급망 내 주문 이행 자동화 목표…인수 추진

 

 

월마트(Walmart Inc.)가 최근 소매 공급망 내 주문 이행을 자동화할 목적으로 자재 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로봇 공학 자동화 업체인 앨럿 이노베이션(Alert Innovation) 인수 계획을 밝혔다. 

 

월마트 US의 혁신 및 자동화 수석 부사장인 David Guggina는 “2016년부터 시장 주문 처리센터(MFC)를 위한 기술을 맞춤화하기 위해 Alert Innovation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마트는 2019년 말부터 월마트 전용으로 제작된 Alert Innovation의 봇 기술(bot technology)을 뉴햄프셔 주 살렘에 도입해 첫 번째 MFC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봇 기술은 리프트나 컨베이어 없이 3개의 온도 영역에서 수평, 측면, 수직으로 이동해 주문을 저장, 검색, 분배하는 완전 자율 봇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MFC 내부의 공간 제약이 줄어들고 봇 유지 관리를 위해 전체 시스템을 일시 중지할 필요가 없다.

 

월마트는 동 기술에 추가 투자해 미국 인구의 90%가 10마일(16.1㎞) 이내에 위치한 4,700개 매장의 보관 및 주문 처리에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고객에게 픽업 및 배송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주문을 처리해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는 시간과 장소 즉 적시적소에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M&S, 5년 동안 67개 매장 폐쇄

3억 파운드 운용비용 및 1억 파운드 에너지 비용 절감 

 

 

영국 소매업체 막스앤스펜서(Marks & Spencer)가 비용 절감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67개 매장을 폐쇄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능한 경우 3년 이내 매장을 신속하게 폐쇄한다는 계획이다.

 

매장 폐쇄에 따른 경제적 기대효과는 3억 파운드(4,834억4,700만 원)의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1억 파운드(1,611억4,900만 원)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전체 라인 매장 포트폴리오의 25%를 줄이는 것과 동일하다. 간접비에서 총 4억 파운드(6,445억9,600만 원)를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다.

 

막스앤스펜서의 CEO인 Stuart Machin은 투자자 대상 프레젠테이션에서 “2028년 초까지 의류, 가정용품, 식품을 판매하는 247개 매장 중 180개 풀 라인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의류·가정용품에서 수익성 있는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식품(4%) 대비 10% 이상의 마진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에게 가장 관련성이 높은 카테고리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의류·가정용품 카테고리 수요 흐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공급망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동시에 영국 유통센터 네트워크를 축소 및 자동화하고 재고 회수 속도 개선, 반품관리를 위해 매장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편 10월 11일 미얀마를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2023년 3월 23일까지 미얀마에서는 글로벌 공급업체 및 환경에 대한 최소 기준을 판단하는 글로벌 소싱 원칙을 준수할 수 없어 책임감을 가지고 철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권 침해를 용납할 수 없으며, 공급업체들이 국내 법을 준수하고 인권 개선이 될 수 있도록 향후 6개월 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막스앤스펜서는 현재 미얀마 내 18개 봉제공장에 발주하고 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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