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리테일, NHN에듀와 ‘학생 건강 사수’

호전실업의 비상장 계열사인 의류유통업체 호전리테일㈜(대표 박용철)과 NHN에듀(공동대표 여원동)가 학생들의 건강 지킴이로 나선다.

양사는 지난 2일 항균·항바이러스 교복, 마스크 개발 및 마케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호전리테일은 항균·항바이러스 교복 및 마스크를 연구·개발하고, NHN에듀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호전리테일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 나날이 불안을 더해가는 교육현장에서 조금이나마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어줄 수 있도록 항균·항바이러스 교복 및 마스크 사업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호전리테일은 모기업인 호전실업과 국내 교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호전실업의 스포츠팀웨어 생산 경쟁력과 인도네시아의 낮은 생산원가를 바탕으로 교복사업을 진행할 경우 해외 생산법인의 비수기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원가경쟁력과 과거 여성 정장류와 영국 교복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각 학교별 입찰에서 경쟁우위를 가지고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2017년 자체 교복 브랜드인 ‘SSEN10’(사진)을 런칭하고, 국내 교복 유통망과 제휴를 통해 영업망을 구축함과 동시에 해외 생산법인의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으로 매출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NHN에듀는 NHN의 교육 플랫폼 자회사로 학교 알림장 1위 ‘아이엠스쿨’, ‘아이엠티처’, 학원용 ‘아이엠클래스’ 등을 서비스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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