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역대 분기 최대 매출

광고비용 감액에도 매출 증대 및 이익 실현

TIN뉴스 | 기사입력 2021/10/05 [23:12]

2020년 5월 상장 이후 

2분기 36.87% 급증·영업·당기순익 각각 25%6·8% 감소

 

 

국내 레깅스 브랜드 1위 젝시믹스(XEXYMIX)의 운영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강민준·이수연)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9월 28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기업 설명회를 통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각종 대외 변수들을 극복하고 경쟁우위를 선점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475억1,636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8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24억3,699만원)과 당기순이익(10억6,045만원)은 각각 24.82%, 68.30% 감소했다. 또한 누적매출액은 860억6,553만원으로 42.9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1억7,446만원, 24억6,498만원으로 각각 35.41%, 53.90% 감소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2020년 1~3분기 폭발적인 성장세로 257억~404억원으로 매출이 급등했으나, 4분기 들어 올해 1분기까지 시장경쟁과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하며, 매출액은 385억~386억원으로 줄었다. 그러다 2분기 들어 시장 경쟁 속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고 코로나 영향을 극복하는 등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며, 475억원으로 역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광고비 비중을 낮추었음에도 매출 성장과 이익을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마케팅 전문 업체로 출발해 다양한 소비재 산업군에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종합 브랜드사로 성장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끊임없는 신규 브랜드와 제품 발굴로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샘플 직접 제작, 신제품 출시 기간 타사 대비 10분의 수준으로 단축, SNS 및 포털 위주의 마케팅 전개, D2C 매출 비중 80% 이상 유지 등이다.

 

D2C의 경우 브랜드, 제품, 타겟 고객별 외부 판매 채널을 선별해 관리하며, 자사몰 재방문 등 동기 부여를 통해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다. 올해 젝시믹스의 월별 D2C(자사몰) 매출 비중은 1월 82.8%에서 4월 83.4% 6월 80.5%로 평균 82%를 유지했다.

 

타사 몰과 플랫폼 입점을 지양함으로써 수수료를 절감하면서 고객 가성비와 가심비를 제공, 고객 만족도 제고, 선순환 구조 확립에 주효했다. 그리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력 브랜드 젝시믹스는 수비자 트렌드와 니즈에 부합하는 브랜드로 지속 성장 중이다.

젝시믹스는 2020년 1분기 211억원에서 2021년 2분기 393억원으로 86.26% 급증했다.

 

젝시믹스 맨즈 매출 비중, 

런칭 1년 만에 전체 12.5%

 

 

연초 계획한 카테고리 확장 및 강화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코스메틱, 젝시웨어 신규 브랜드 및 맨즈, 스윔에어를 강화한 결과, 맨즈 카테고리의 자사몰 매출 비중은 2020년 5월 런칭 이후 당해 12월 7.0%에서 2021년 5~6월 12.5%로 5.5%p 증가했으며, 매출 규모로도 6억1,900만원에서 15억4,400만원으로 2배 이상(149.43%) 증가했다.

 

이는 플랫폼으로써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 런칭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기존 여성위주의 브랜드에서 유니섹스 브랜드로 진화 중이다. 이외에도 D2C 매출 비중이 80% 이상 유지되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2분기 기준 누적 회원가입자 수 180만명 증가, 월평균 순방문자수도 400만명이 증가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견고화하고 있다. 이에 하반기 실적은 기모레깅스, 아우터 등의 출시를 마치고 예정된 신상품도 다수인 점을 감안해 전년대비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생산캐파 확대에 따른 추가 매출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창사 이래 해외 생산을 개시하며, 품절 이슈 최소화 및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완성함에 따라 국내 추가 매출과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국내 소비자 사랑받는 레깅스 30

1위 나이키·2위젝시믹스·3위 안다르 巡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와 신제품런칭센터가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레깅스 브랜드 30개에 대한 9월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을 분석했다. 

 

그 결과, ▲1위 나이키 레깅스 ▲2위 젝시믹스 ▲3위 안다르 레깅스 순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아디다스 ▲룰루레몬 ▲휠라 ▲디스커버리 ▲언더아머 ▲데상트 ▲탑텐 ▲뉴발란스 ▲유니클로 ▲푸마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르꼬끄스포르티브 ▲스케쳐스 ▲지오다노 ▲스파오 ▲세컨스킨 ▲윈드스카프 ▲프로스펙스 ▲아식스 ▲로라로라 ▲르까프 ▲프런투라인 ▲씨엘코코 ▲비너스 ▲아키클래식 ▲스팽스 순이다.

 

가장 흥미로운 건 국내 토종 레깅스 3대 브랜드인 뮬라웨어는 30위권에 들지 못했다.

다만 뮬라는 코로나 시대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애슬레저 영역이 원마일웨어에서 라운지웨어, 워크레저까지 확장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최근 원마일웨어~워크레저 라인을 새롭게 출시해 전개 중이다.

 

한편 룰루레몬은 올해만 국내에 4개의 매장을 열었다. 이로써 국내 룰루레몬 매장은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여의도 더현대서울 등 총 11개로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레깅스 시장 규모는 2019년 7,200억원에서 2020년 7,620억원으로 5.8% 성장했다. 올해도 5%가량 신장해 8,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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