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ESG 지속경영화 속도

2030년부터 상장사 ESG경영 정보공시 의무화 선제적 대응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5/11 [11:20]

친환경 데님원단 생산·공급 및

데님 청바지 재활용 비중 지속적인 확대

친환경 데님 원단 브랜드 ‘BLUE BEAST by chonbang’ 런칭

RECYCLE PROJECT by Chonbang, 데님원단 재활용 및 제품 개발

 

 

전방㈜(대표 조규옥·김형건)이 ESG 지속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오는 2030년부터 모든 상장기업들의 ESG 경영 정보 공시 의무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략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전방은 이미 1968년 코스닥(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전방은 최근 공개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섬유산업 리더로써 지속적인 혁신과 서비스를 통해 친환경 섬유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업 스트림부처 다운 스트림 간 소통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비전을 내걸었다.

 

아울러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재활용 ▲섬유생산 협력 업체·고객·임직원·생산 공장·지역사회 간 공동체 구축 ▲윤리경영 및 인권경영을 통한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이라는 3가지 핵심가치 실현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유일의 인디고 데님 원단 생산업체이기도 한 전방은 올해 초 친환경 BCI Cotton으로 생산한 친환경 데님 원단 브랜드 ‘BLUE BEAST by chonbang’을 런칭했다. 런칭 이후 국내 유일의 데님 생산 공장인 영암 공장은 재고원단 1차 샘플 작업을 마치고 2차 샘플 작업을 진행 중이며, ‘STAR SCAPE×BLUE BEAST by chonbangdenim’ 오더도 수주했다.

 

이와 함께 국내 패션 브랜드 “그라인더스”와 전방텍스타일이 전개하는 프로스펙스 외 여러 브랜드와의 콜라보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전방은 친환경 데님 원단 생산 외에도 소비자들이 입고 버린 데님 청바지를 회수해 재활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RECYCLE PROJECT by Chonbang’이다.

 

이는 데님 원단과 재고원사 등 재고원단을 재활용해 청바지 76만5,000장과 티셔츠 6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며, 동시에 리사이클 인증 마크를 이용한 제품 콜라보레이션과 데님 재고 원단을 재활용한 ‘에코 백(Eco bag) 콜라보’ 그리고 원사 재고 원단을 활용한 기획 상품 제작 등 재활용 비중을 점차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방 데님 특판팀 김용백 부장은 “친환경 데님 원단 브랜드 런칭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국내 유일의 ‘MADE IN KOREA’라는 컨셉트로 마케팅을 전개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달되는 메시지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면화협회의 데님 리사이클 프로젝트인 ‘Blue jeans go green’을 벤치마킹해 국내 생산 청바지 회수 재활용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Blue jeans go green’은 고객이 입고 버린 청바지를 수거해 부자재를 제거하고 90% 이상 면 데님만을 선별해 재활용하거나 파쇄 후 만들어진 재활용 면 데님을 건축자재(단열재), 부직포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프로젝트다. 다만 수거 과정에서의 막대한 비용과 수고를 감안해 사회적 기업들의 기부 또는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무분별한 수입 직물·원사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고 동시에 방직·원사 유통사 및 원단 편·제직업체, 염색가공업체들의 국내 생산을 도모를 위해 대한방직협회가 공모한 아이디어 경연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국내 섬유제품 인증 프로그램인 ‘SWAK’ 마크 인증을 활용, ‘Made in Korea’ 국내 원단·원사 사용 프로모션 추진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 방직·섬유업체의 컴플레인 사례를 통한 품질 관리 등의 정보를 모아 원사·원단의 국내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생산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용백 부장은 “이 같은 친환경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ECO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1회용 포장재 대신 친환경 에코 백을 사용해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브랜드 노출을 통한 광고 효과 그리고 자신만의 브랜드 디자인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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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당이다 2021/09/29 [08:17] 수정 | 삭제
  • 기사에 언급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확인하고 싶은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와서, 혹시 몇년도에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활동을 한 보고서인지 알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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