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 신흥 브랜드 앞세워 중화권 리드

조직 개편 및 신흥브랜드 플랫폼 지원

TIN뉴스 | 기사입력 2020/07/01 [10:54]

여름말 중화권 총괄 적임자 발표 예정

중화권 매출, 2024년 Vf 전체의 약 80%까지 상승 전망

 

  Vf Coporation의 Steve Rendle 회장

 

The North face, Vans 등의 모기업인 VF Coporation은 중국 본토, 홍콩, 대만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즈니스 전략 강화 및 가속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아울러 신흥 브랜드 플랫폼에 대한 리더십 지원을 약속했다. 

 

가장 큰 변화는 중화권을 총괄할 수 있는 직책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중국 비즈니스 성장전략을 발전시키고 중점을 두겠다는 것. 이와 관련해 VF의 Steve Rendle 회장은 새로운 책임자는 올 여름 말 즈음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국 본토, 홍콩 특별 행정구 및 대만을 포함해 중화권을 담당하는 리더십 위치를 구축하면 VF와 브랜드가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민첩성을 가지고 이 중요한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추구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늘날 중화권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VF 전체 비즈니스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2024 회계연도까지 이 비율은 8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APAC의 부사장 겸 그룹 회장인 Kevin Bailey는 콜로라도 주 덴버로 이전해 Altra, Eagle Creek, JanSport 및 Smartwool 브랜드를 포함한 회사의 신흥 브랜드 플랫폼 등을 맡게 된다. 무엇보다도 VF의 Executive Leadership Team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VF의 Steve Rendle 회장은 “2017년에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도입 할 때 우리는 특히 중국에 중점을 두고 APAC 지역에 투자하고 브랜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약속을 선언했다”면서 “새로운 지위를 창출함으로서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중심 시장에서 비즈니스와 브랜드를 향상시킬 수 있는 많은 기회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올 여름 말에 약속의 내용을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수익이 작은 브랜드이지만 신흥 브랜드 그룹은 상당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Vans를 인수했을 때 Vans 및 The North Face와 같은 전 세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브랜드는 신흥 브랜드였다. 훌륭한 브랜드를 통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은 VF의 핵심 역량이며, Kevin은 브랜드 리더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러한 브랜드를 미래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이상적인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VF는 이미 지난해 9월 콜로라도에서 개최한 기업투자설명회에서 중국 사업 및 신흥 브랜드 성장 계획을 공개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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