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럭셔리 브랜드, 마스크 생산 돌입

발렌시아가∙생로랑 등 마스크 생산 후 병원에 공급

TIN뉴스 | 기사입력 2020/03/23 [13:06]

구찌, 이탈리아 보건당국에 외과용 마스크 승인 진행

LVMH의 Christian Dior‧Givenchy, 위생용 핸드 젤 생산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확산으로 마스크 공급난이 일고 있는 유럽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도 마스크 생산 대열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커링 그룹(Kering Group)은 최근 프랑스에 열린 발렌시아가(Balenciaga), 생 로랑(Saint Laurent) 브랜드의 워크숍에서 수술용 마스크 생산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커링 그룹은 지난 22일 성명서를 통해 “두 브랜드 모두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의료용 마스크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이며, 중국에서 이미 주문한 300만개 마스크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 Amgers시에 소재한 생 로랑의 기성복 공장과 발렌시아가의 파리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링 그룹의 또 다른 브랜드인 Gucci도 100만개 이상의 외과용 마스크 생산을 위해 이탈리아 보건 당국의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프랑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1주일 동안 674명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했으며, 이로 인한 시민들의 자가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커링 그룹 외에도 LVMH는 Christian Dior와 Givenchy는 기존 화장품과 향수 생산 공장에서 위생용 핸드 젤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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