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개성공단 제품이면 마음까지 ‘따뜻’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서도산업 등 10개 업체 참가

수익금 연말 불우 이웃돕기 성금 기탁으로 희망 나눔 

(사)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 신한용)가 12월 13일(목)부터 14일(금)까지 양일간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2018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는 사단법인 개성공단기업협회와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박주선(바른미래당), 조배숙(민주평화당), 정양석(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통일부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및 IBK기업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 2018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 TIN뉴스

특히 13일(목) 10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주최 측 국회의원들을 등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개성공단 기업들을 응원했다. 한편, 행사 기간 마련된 수익금은 연말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서한섬유, 컴베이스, 팀스포츠, 영이너폼, 신영스텐, 석촌도자기, 매스트, 성화물산, 창신금속, 서도산업 등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개성공단이 전면중단 된지 3년이 다 되어가면서 여전히 많은 입주기업들과 주재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올 초부터 조성된 남북관계 해빙 분위기 속에서 개성공단의 가치를 알리고 공단의 재개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며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 김정은 위원장 답방 등 개성공단의 재개를 위한 계기가 조만간 마련되어, 공단이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서도산업 부스에서 머플러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 TIN뉴스

▲ 2018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에 참가한 서도산업 부스를 찾은 많은 방문객들    ©TIN뉴스

▲ 2018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국회 의원회관 로비 1층     © T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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