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면서 우수한 기능성을 가진 것이 특징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라는 말은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익숙해졌다. 그 중 핀란드의 지속가능한 디자인은 북유럽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오래도록 사랑을 받고 있다.
핀란드무역대표부(FINPRO, 대표 김윤미)가 핀란드의 패션, 가구, 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및 디자인을 소개하고 관련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을 돕기 위한 ‘Lifestyle Finland(라이프스타일 핀란드)’를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KEB 하나은행 PLACE1 지하 1층에서 개최했다.
4회차를 맞아 22개의 핀란드 브랜드들이 참가한 라이프스타일 핀란드는 국내 관련 업계 바이어들과 프레스,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핀란드의 인테리어,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브랜드의 강점을 소개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통해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B2B 행사다.
더불어 올해는 핀란드를 주제로 한 국내 라이팅 DJ와 핀란드의 R&B 힙합 뮤지션 ‘VIEW’의 공연에 이어 핀란드무역대표부와 홍익대학교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한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3학년 학생들의 패션쇼가 선보여 핀란드의 블루모먼트를 구현하고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1차 심사를 거쳐 우수작으로 선정된 14명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 이날 패션쇼에서 홍익대학교 학생들은 핀란드의 자연과 문화, 디자인 철학 등에서 영감을 받아 핀란드 모피 옥션 SagaFurs의 후원으로 제작한 의상을 선보였으며, 작품 중에는 핀란드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딸라(Iittala)를 모티브로 한 의상도 포함됐다.
이딸라의 모기업이자 핀란드 대표 기업으로 올해 368주년을 맞은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피스카스의 한국지사에서 최고의 1인을 비롯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이딸라 어워드(Iittala Award)’ 시상식을 진행, ‘자작나무’ 작품으로 최종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홍익대학교 나혜린 학생에게 이딸라 제품을 기념 상품으로 전달했다.
피스카스 한국지사 오동은 대표는 “디자인 강국인 핀란드와 대표 브랜드인 이딸라에 영감을 받아 창작된 학생들의 의상이 다채롭고 완성도가 높았다”며 “이번 행사와 패션쇼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핀란드의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을 깊이 있게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핀란드무역대표부는 핀란드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핀란드에 대한 외자 유치를 촉진시키며, 국가 브랜드를 발전시키는 것이 팀 핀란드의 역할이다.
팀 핀란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핵심에는 정부부처 유관 기관들과 해외 핀란드 공관들을 비롯하여 핀프로, Tekes, Finnvera, Finnfund, 정부에서 운영하는 문화 및 과학 연구소, 그리고 ELY 센터를 중심으로 한 각 지역의 국제화 서비스 센터가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펼친다.
김윤미 대표는 이번 행사에 대해 “B2B 행사로 이틀 동안 진행했는데 350여명의 바이어, 수입유통사, 편집샵, 미디어를 비롯해 인플루언서까지 포함 총 4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며 “이번에 22개 브랜드가 왔는데 국내 바이어 등 참관객들의 관심도가 지난 4월 행사보다 훨씬 더 높았다”면서 “바로 오더를 받거나 진행 중에 있는 브랜드들이 많아 이번 행사는 굉장히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핀란드를 주제로 16개 작품의 패션쇼를 진행했다”며 “학생들에게 좀 더 좋은 기회를 줄 수 있어서 뿌듯했고 앞으로도 그런 콜라보레이션을 계속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콘텐츠를 선보여 즐거운 이벤트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앞서 지난 세 번의 행사를 통해 당시 만난 바이어들과의 협력해 숍에 들어가거나 판매를 하는 등 비즈니스로 이어진 브랜드들이 상당히 많고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파리 패션위크에 참여하며 핀란드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IVANA HELSINKI(이바나 헬싱키)의 경우 지난 5월 현대홈쇼핑을 통해 단독 론칭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었으며, 100% 유기농 핀란드 양모와 양가죽을 이용하는 친환경 디자인 회사 MYSSYFARMI(미씨파리미)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여성복 ‘구호(KUHO)’가 토탈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 10월 한남동에 선보인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에 입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12월 5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KEB 하나은행 별관 Place1(B1&F3)에서 세계 최대 북유럽 디자인 컨셉 스토어 TRE가 엄선한 100대 북유럽 디자인 브랜드 상품을 핀란드와 동일한 가격에 선보이는 ‘TRE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 2017’을 진행한다.
약 130개의 핀란드 브랜드들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마켓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핀란드 홈데코 소품, 패션, 키즈패션 브랜드들의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무민(Moomin)’의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클라우스 하파니에미(Klaus Haapaniemi), 아리까(Aarikka), 이딸라(Iittala) 등 핀란드 최고 브랜드 제품들을 현지와 동일한 조건으로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무민은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Tove Jansson)이 창조한 캐릭터로, 동화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많은 모험을 하는 하마를 닮은 흰 색의 동물. 수많은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영화의 소재로 쓰였고, 핀란드의 도시 난탈리(Naantali)에는 무민 월드(Moomin World)까지 있을 정도로 핀란드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무민은 특히 일본에서 만화영화로도 제작돼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스 하파니에미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2004년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가 딸과 함께 출간한 동화책의 일러스트를 맡아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006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전시회를 열어 큰 화제가 됐다. 아리까 역시 유명한 텍스타일 디자인 브랜드로, 보석이나 자작나무로 만든 홈 데커레이션 아이템을 주로 생산한다.
‘TRE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 2017’은 TRE가 앞으로 전 세계 각 도시를 돌며 개최할 예정인 국제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의 첫 사례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TRE의 창립자이자 CEO인 타냐 투리아 시필라(Tanja Tuulia Siplia) 씨가 방한해, 직접 한국 고객을 만나고 행사를 진두지휘했다.
또한 ‘TRE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 2017’의 파트너인 하비타레(Habitare) 측은 12월 4일 KEB 하나은행 별관 Place1 6층 VIP 라이브러리 라운지에서 핀란드의 현대 디자인을 주제로 하비타레 디자인 토크(Habitare Design Talks)를 진행했다.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50여명의 국내 디자이너와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열린 디자인 토크에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황성걸 교수가 Moderator를 맡아 현재 핀란드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7인과 함께 핀란드 디자인의 뿌리, 오늘과 미래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리카는 1954년에 설립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대표하는 핀란드의 대표적인 홈 데코 및 쥬얼리 브랜드이다. 아리카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 핀란드 숲의 자연에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함께 최고의 원목만을 엄선하여 제품을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제품의 디자인과 성격에 따라 밝은 느낌을 표현할 때는 표면이 부드러운 단풍나무 혹은 자작나무를, 따뜻한 느낌을 표현할 때는 거친 표면을 가진 소나무를 사용한다. 또한, 아리카는 수공예를 핀란드인들의 정체성과 문화에 있어서 가장 가치 있는 부분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아리카의 홈 액세서리 제품들은 자국 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발무이는 인테리어 소품과 코스메틱 용품, 패션 악세서리를 취급하는 핀란드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다. 발무이는 핀란드 북부의 백야 현상, 오로라, 순록 그리고 백조 등 대자연의 풍경에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그들은 최상급의 천연 재료와 핀란드 전통 수공예 방식을 고수한다.
집과 사무실뿐만 아니라 특급 호텔과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도 널리 쓰이는 인테리어 소품과 버팔로 가죽, 몽골리안 캐시미어, 키드 모헤어, 알파카, 유로피언 린넨, 순록 스웨이드 등 최상급의 천연 소재로 만들어진 패션 용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발무이는 Ernest & Young 선정 국제 무역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비앤리브는 2012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설립된 컨템포러리 인테리어 소품들을 취급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다. 유럽의 우아한 감성을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인 비앤리브는 자사의 디자인 제품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고 싶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디자이너 Ilkka Suppanen(일카수파넨)과 같은 핀란드의 최고 디자이너와 Alberto Meda(알베르토메다)등 유럽의 신진 디자이너들과 콜라보레이션하여 비앤리브만의 감성을 녹여낸 홈 데코 제품들은 어떤 스페이스에도 유니크한 포인트를 연출 할 수 있다.
코지 퍼블리싱은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전문서적 출판사다. 음식부터, 여행, 패션&뷰티, 인테리어, 그리고 자기계발까지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책들을 출판하고 있다.
코지 퍼블리싱은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삶의 평범한 부분들을 재조명하여 독자들에게 영감을 준다. 특히, 스칸디나비안 감성을 미니멀하게 풀어낸 코지 퍼블리싱의 책들은 핀란드를 포함한 북유럽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코지 퍼블리싱은 세계 유명 아트 북 브랜드들의 책들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을 정도로 디자인의 완성도가 뛰어나다.
할로는 올해 5월에 런칭한 핀란드 여성의류 브랜드이다. 할로는 각 아이템에 의미와 스토리를 부여하여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타임리스 스타일을 제안한다. 북유럽의 아름다움을 담고자 하는 브랜드 할로의 컬렉션은 북유럽의 햇빛, 숲, 백야, 극야와 같은 다양한 자연현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기존의 패션업계에서는 한 해에 2개의 메인 컬렉션을 가졌는데 이는 환경오염과 노동 혹사 등의 문제점을 야기했다. 할로는 이러한 전통방식 대신에 모든 시즌의 컬렉션을 1년 내내 판매하여 기존의 문제에서 탈피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방식을 추구한다.
후카 디자인은 핀란드 북동부지역에서만 나는 2억년이 넘은 자연석(Soap Stone)을 이용한 디자인 제품을 취급하는 브랜드이다. 이 자연석은 표면이 부드러우며 다른 종류의 돌보다도 특히 온도유지 기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핀란드에서는 예전부터 이 자연석을 조리기구나 벽난로와 같이 온도유지가 필요한 곳에 많이 사용했다.
산업혁명 이후 잠시 잊혔지만 후카는 이 자연석의 기능을 현대에 알맞게 되살려 마사지 테라피 용품, 식기류, 사우나, 홈 데코 용품 등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온더락스톤은 얼음 없이 음료와 주류를 더 오랫동안 차갑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후카 디자인의 모든 제품들은 화학물질을 일체 사용하지 않은 천연 원료들로만 제조하여 모든 제품들이 환경친화적이며 볼수록 매력적이다.
키텐은 1945년 설립된 핀란드의 대표적인 원목가구 브랜드이다. 브랜드가 설립되기 전 1920년대부터 원목가구 제조업을 하며 쌓은 뛰어난 제조기술은 오늘날 키텐의 자부심이라할 수 있다. 제작에 사용되는 모든 원목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자작나무로 튼튼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자연친화적인 수성도료(Water based Coating)를 사용하여 자작나무 그대로의 느낌을 살려 제작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키텐 제품들은 다른 어떤 가구와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핀란드를 포함한 전 세계 400개이상의 샵에서 키텐을 만나볼 수 있다.
라푸안칸쿠리트는 1917년 설립된 핀란드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현재 4대째 가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신 직조 기술을 사용하여, 최고의 디자이너와 직원들이 함께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가지고 일한다. 라푸안칸쿠리트는 완벽한 장인정신, 사용자의 편안함, 천연 소재, 기술 혁신 그리고 자연생태학적인 접근과 노르딕 디자인을 이야기한다.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디자이너들과도 활발하게 협업하여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보여준다.
핀란드 회사로는 유일하게 ‘The European Masters of Linen’을 인증 받았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린넨 소재의 키친 & 테이블 웨어와 담요 제품들이 인기다. 최근 일본 도쿄에 단독 플래그쉽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 한국에 공식 수입된 루미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가죽 악세서리 브랜드이다. 핀란드어로 눈을 의미하는 루미(Lumi)의 브랜드 스토리는 흰 눈에 영감을 받아 시작된다. 루미는 흰색을 단순히 새하얀 색이 아닌 모든 색들의 기준이 되는 색으로 바라보아 진정성, 기능성, 오리지널리티, 절제, 지속성, 평등, 절제를 아우르는 가장 다채로운 색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가치를 담은 루미의 가죽 액세서리는 간결함과 순수함을 연상시키며 미니멀한 디자인과 독특하고 따뜻한 컬러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베지터블 태닝은 가공시간이 더 길고 비용도 비싸지만 기존의 가죽보다 환경친화적이며 가죽 본연의 모습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 또한 핀란드의 자연에서 모티브와 재료를 얻어 만든 스킨케어, 디퓨저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마리타는 핀란드 여성의류 브랜드로서 현재 핀란드 내 패션 업계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 떠오르고 있다. 마리타의 컬렉션은 기존의 틀을 깨고자 하는 도전적인 가치관과 함께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의 모습을 표현한다. 특히, 매년 발매되는 두 가지 시즈널 컬렉션은 핀란드의 밝고 컬러풀한 여름과 비교적 어둡고 신비로운 겨울의 대비를 잘 나타낸다.
마리타를 대표하는 제품으로는 자연의 기하학적인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WAVE 콜렉션의 목재 샌들과 윤리적으로 공급된 핀란드 모피와 가죽 소재를 활용한 WILD 컬렉션의 제품들이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자우림의 멤버 김윤아가 마리타의 모델로 활약하여 그녀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마리타 특유의 무드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모어조이는 핀란드의 키친웨어 디자인 소품 브랜드이다. 위트 있는 패턴을 활용한 모던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모어조이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셀룰로스 행주는 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섬유로 만들어져 뛰어난 내구성과 흡수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사용 후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경 친화적이다. 일반 행주들보다 가볍고 부드러워 유리식기들을 닦기에도 적합하고, 고객들의 요청 사항에 따라 맞춤형 주문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선물이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미시파리미는 핀란드 Poytya 지역의 농장에서 시작된 친환경 디자인 회사이다. 핀란드어로 ‘비니’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myssy’에서 출발한 미시파리미는 비니, 헤드밴드, 니트 타이 등의 제품들을 판매한다.
100% 오가닉 울을 사용하여 핀란드 시골의 할머니들께서 직접 손뜨게질을 하여 만들어 견고한 구조와 함께 탁월한 보온성과 통풍성을 가졌다. 또한 우유팩처럼 생긴 패키지 디자인도 인기인데 패키지를 오픈하여 안쪽을보면 브랜드 스토리와 아이덴티티가 잘 정리되어있어 브랜드 이해에 도움이된다.
1921년 패브릭 제조사로 시작한 난쏘는 현재 핀란드 의류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핀란드 브랜드답게 고품질의 소재을 사용하였으며, 뛰어난 유럽의 장인정신을 이용하여 유니크한 프린트 디자인을 제작한다.
90여 년 간의 경험과 노하우로 심플한 핀란드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반영하면서도 동시에 시대에 구애 받지 않는 컨템포러리 디자인을 선보인다. 컬렉션에는 캐주얼 의류 라인인 ‘Nanso Casual’과 파자마를 비롯한 라운지 웨어를 선보이는 ‘Nightwear and Leisurewear By Nanso’가 있다.
피사 디자인은 2003년에 설립된 패브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다. 현재 피사 디자인의 주요 라인은 고품질의 린넨 패브릭을 사용한 제품과 재활용 패브릭 제품이다. 특히, 피사에서 사용하는 재활용 패브릭은 폐테이프와 린넨을 전통 베틀로 수직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인 핀란드의 정서를 담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가죽보다 튼튼한 내구성과 초경량 소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욕실 제품에서 주방 제품까지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패브릭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한다. 모든 피사의 제품은 핀란드와 발트해 연안 국가에서 친환경이며 인체 무해한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다.
사가퍼는 유명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 구찌, 펜디, 마르니 등이 사용하는 최고급 모피를 취급한다. 사가퍼는 북유럽 4 개국의 모피 생산자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모피 조합에서 탄생되었다. 세계 3대 모피 옥션 하우스로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매년 핀란드에서 국제 경매가 열리며 사가퍼의 밍크, 블루폭스, 핀라쿤 생산은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EU의 엄격한 규제와 기준에 따라 검수 된 사가퍼는 홍콩, 중국, 유럽, 러시아, 북미와 한국 등의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옥션을 통해 판매한다. 또한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들을 위해 새로운 테크닉 개발 및 교육까지 제공하며 보다 더 혁신적이고 아름다운 모피디자인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가퍼는 제품의 재료와 공정을 윤리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며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다.
섹토 디자인은 천연 우드 디자인 조명을 판매하는 브랜드이다. 초창기에는 원목 가구를 생산하는 회사였으나 점차 고객들이 그 가구에 어울리는 조명을 찾기 시작하면서 조명을 만들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조명 빛과 따뜻한 나무의 본질은 간결한 동시에 선명한 실루엣으로 스칸디나비안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섹토 디자인은 PEFC의 인증을 받은 핀란드 자작나무만을 재료로 쓰며 모든 제품은 핀란드의 숙련된 장인에 의해 핸드메이드 되어 전 세계로 수출된다. 섹토 디자인의 조명은 각종 디자인 어워드를 하며 국제적으로도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북유럽 조명 브랜드 중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떼무야르비 일러스트레이션스는 핀란드 일러스트 작가 떼무야르비의 삽화를 담은 제품들을 판매하는 브랜드이다. 떼무야르비의 포레스트 그리팅스 컬렉션은 작가의 삽화가 프린트된 종이와 나무 포스터 및 각종 생활 용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떼무야르비는 갈대 펜과 같은 전통 도구를 사용하여 핀란드의 대자연을 일러스트로 표현한다. 브랜드의 모든 제품들은 핀란드에서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제작된다.
발릴라는 마리메코와 같은 대표적인 핀란드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선구자로서 1935년 설립 이래 인상적인 독특한 프린트 디자인과 색감으로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구축해 왔다. 핀란드의 경치와 삶을 컬러풀하고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여 자국뿐만 아니라 북유럽 전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발릴라는 러그와 침구류, 수건, 욕실용품, 주방용품, 벽지까지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선명한 프린팅은 반복되는 일상에 새로운 재미와 놀라움을 선사한다.
베이츠는 Olli Turunen과 Pornwijit Chuasomboon이라는 두 디자이너가 만나 설립한 패션 브랜드이다. 태국어로 예술, 사랑, 열정이라는 뜻의 ‘vejits’는 북유럽의 미니멀함과 동양적인 패턴과 색상을 조화롭게 사용한 디자인으로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베이츠의 모든 제품은 핀란드와 태국에서 윤리적인 방법으로 소량만 생산하고 있으며 제조 방식과 그 기준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매 시즌 컬렉션은 바다, 오로라, 꽃, 순록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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