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 명의 섬유업계 관계자들이 국내 섬유산업 불황 타계를 모색코자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2012 섬유패션업계 CEO포럼’이 3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막식을 열고 2박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포럼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 조창섭 한국섬유소재연구소 이사장 등 섬유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포럼의 주제는 '스트림간 융합과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섬유패션업계'다.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금년 섬유패션업계의 화두는 스트림간의 융합,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섬유패션업계 정책 및 지속가능한 정책섬유소재개발, 비즈니스트렌드의 확장 및 녹색성장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며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포럼 강단에 선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역시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산업생태계 조성을 비롯 글로벌 시장 및 국내투자 기회 확대와 융합을 통한 2조 달러 달성을 위한 산업정책의 방향 등의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윤 차관은 이번 정책추진을 통해 향후 2020년에는 FTA허브국가로의 부상을 물론 서비스업 확대, 중개무역 활성화, 업체간 균형적 산업구조, HW와 SW가 균형된 경쟁력, 에너지자원자주자립화의 달성을 전망했다.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주) 대표이사는 지구온난화와 수자원 및 에너지 고갈을 대비한 첨단소재 개발을 중심으로 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장했다. 특히 도레이첨단소재(주)가 개발한 수처리 기술개선, 태양광사업, 생분해성 수지(PLA), BIO-MASS 등의 신소재섬유 및 기술들을 제시했다.
포럼 이후에는 한국섬유소재연구소가 주최한 ‘2012 경기 섬유인의 밤’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둘째날인 30일에는 글로벌 기업인 Lenzing사의 CEO가 ‘섬유혁신의 선두주자, 지속가능성과 섬유산업트랜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흔들리는 세계경제, 한국경제의 새 지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김성준 기자 joonreport@gmail.com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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