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관련 협회/단체 정총 연달아 개최

각 기관단체 체질개선 등 생존경영 돌입

TINNEWS | 기사입력 2009/03/09 [11:40]
새로운 각오와 도전 정신으로 2009년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는 국내 섬유관련 단체들은 불확실한 불황의 경기침체 속에서도 업계 발전과 생존경영이라는 대명제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과 방안들을 모색하고 마련해가는 분주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국내 섬유산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도 섬유산업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조직개편이라는 배수진을 쳤고 그 외 관련 협회나 조합단체들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체질개선에 들어갔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조직개편 업무강화

해외시장진출확대·생산기반 시설 고도화 추진
▲ 섬산련 노희찬 회장의 개회사 모습     ©TINNEWS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지난 27일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2009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가 개회되어 2008년도 사업 및 결산(안), 이익잉여금(결손금) 처분(안),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개정(안), 제규정 개정(안) 등을 총회상정 처리했다.

이 자리에서 노희찬 회장은 “지난해 당기 순이익 20여억 원을 발생시키고 프리뷰인상하이 등을 비롯한 대규모 국제전시회 참여 지원과 섬유의 날 각종 행사 등을 지원해오며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전하면서 “올 한 해도 산업발전을 위해 수출진작과 스트림간 협력사업 및 생산기반 확충, 섬유산업인식 제고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총회는 상정된 2008년도 사업 및 결산(안), 이익잉여금(결손금) 처분(안)을 원안대로 가결처리하고 2009년도 사업계획인 수출촉진 및 마케팅 지원확대, 스트림간협력 및 R&D 사업확대, 섬유패션산업 생산기반 확충, 섬유패션산업 인식제고에 주력하기로 했다.

첫 번째 세부추진사업으로는 수출확대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한 Preview in SHANGHAI, Preview in SEOUL, Preview in USA 등 국내외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지원, 주요 유통시장 정보제공 세미나, 패션섬유기업 협력채널 구축 등을 통해 전략적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매사절단과 섬유시장개척단 파견, 세계 한상섬유벨트 구축, 신규 시장 정보제공 등 시장개척과 신규시장 발굴을 통해 해외마케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여 섬유패션 업계의 수출확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두 번째 세부 추진사업으로 섬유패션산업 생산기반 확충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지원, 섬유산업 스트림간 협력, 지식기반 신섬유개발 촉진법 제정 추진 등을 통해 섬유패션산업 구조혁신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섬유 생산업체 정보기반 구축과 고부가가치 신섬유 시제품 제작기술 지원,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평가관리 및 국산 섬유제품 확인업무 등을 추진해 섬유생산기반 활성화를 지원하고 섬유산업 통계작성 및 자료 서비스, 부품소재산업 통계구축, 섬유산업 동향 조사분석 등 섬유산업 통계작성 및 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로 통상활동과 국제협력 강화사업에 대한 세부사안으로 지역무역협상 대응체제 구축과 FTA 후속조치사업, 섬유업계 개성공단 입주지원, 남북경협 지원사업을 확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본, 중국, 대만 등 동북아 주요 섬유 교역구과의 연례회의 개최, 한EU 및 개발동상국과의 협력사업, 한ㆍ독일 기술섬유 협력사업 등을 통해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ITCB, IAF,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 등 국제회의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세계 각국과의 국제협력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네 번째로 인력양성 및 고용창출 지원사업과 관련해 섬유사업 인적자원 개발협의체 활성화와 교육훈련혁신센터 지원으로 효율적인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한편 섬산련 장학금 지원, 대한민국 텍스타일디자인경진대회, 산학교류 교육지원 사업, 인력정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섯 번째로는 대업계 서비스 지원과 홍보역량 극대화 사업에도 역량을 모아 산학연관 정책교류 및 협력, 주요 현안조사 분석 및 규제 개선, 섬유단체와의 공동사업 및 행사지원, 섬유인 체육대회, 섬산련 내부 경쟁력 제고 등 섬산련을 비롯해 섬유단체, 업체의 당면 현안 사항들 해소하고 온라인 홍보 중심점 기능강화를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인식을 재정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언론 홍보활동과 각종 홍보물 제작 및 배포 등 대내외적인 홍보활동 강화와 신년인사회, 섬유업계 CEO 포럼, 제23회 섬유의 날 행사 등 다양한 대내외 행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섬산련의 올해 운용자금 회계 수지예산은 수입예산 20,121,862천원으로 확정하고 지출예산 19,611,343천원으로 책정했으며 510,519천원의 흑자 예산을 편성했다. 자본예산은 수입 및 지출예산을 2,377,490천원으로 균형 편성됐다.

아울러 정관개정안으로 정관 및 제규정의 ‘산업자원부’의 명칭을 ‘지식경제부’로 개정하고 회원가입 요건에 해당하는 일부 법안의 명칭과 조항이 변경됨에 따라 이를 수정하고 현재 임기가 3년으로 되어 있는 상근임원이 중임 후 연임할 때는 1년으로 정관을 개정했다.

이와 함께 섬산련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현행 기획관리본부의 총부팀, 기획조정팀, 조사통계팀 명칭을 경영지원팀, 기획혁신팀, 산업조사팀으로 개정하고 산업진흥본부의 혁신기술팀을 기술지원팀으로 일부 부서 명칭을 개정했다.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 포천양문공단 소각장 적극 활용

첨단시설·기술기반 구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지향
▲ 연합회 김해수 회장이 반월염색사업조합 전임 김학봉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TINNEWS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염색산업의 재도약과 발전을 위해 제조원가 절감과 염색폐수처리, 염색산업 첨단시설 기반마련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해수)는 지난 26일 제 43회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지난해 결산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 6개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하고 염색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해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경제가 위기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대내적으로 환율상승과 고유가로 인한 각종 원부자재 공급가격 상승 등으로 국제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최악의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어 어느 때 보다도 위기 극복을 위한 굳은 의지와 각오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또 “이러한 때에 연합회는 국내외 다양한 정보들을 입수 분석하여 세계 경제 시장을 보는 관점의 폭을 넓혀 제2의 도약을 할 수 이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첨단 생산시설 구축과 기술개발 기반을 확고히 다져 신규 수요를 창출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염색산업의 재도약과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각종 원ㆍ부자재 가격상승 억제와 환경규제 완화, 각종 부담금 제도 개선 등을 관계기관 등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2011년부터 국제 협약에 의해 해양배출이 규제됨에 따라 염색폐수 ‘슬러지’ 육상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천양문공단 내 소각장을 이용하여 경기지역 공단과 업체에서 발생하는 염색폐수 슬러지를 건조처리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신섬유특별법’ 제정을 통해 첨단시설과 기술기반 구축을 마련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견인할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감사보고와 2008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정관개정(안), 예산회계규약 개정(안), 이사회 위임(안), 기타 주요사항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되어 원안대로 가결됐다.

연합회는 금년도 사업계획과 관련해 조합원 업체 실태조사, 수질환경보전법 산업폐수 관리체계 개선, 경기북부지역 불법ㆍ편법 업체 실태조사 및 단속, 외국인 근로자 도입제도 개선 등 업계가 당면한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는 기획 조사분석 및 기능 활성화를 강화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염색폐수 슬러지 육상처리대책으로 포천양문공단내 건조처리시설 구축과 시멘트 연료화 추진, 탄화처리시스템 개발, 중금속 최소화를 위한 청정염색기술개발과 같은 기술개발과제에 역점을 두고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염색가공 생산구조 개선과 혁신을 위해 차세대 염색가공 가공시설 기반구축을 위한 정부자금 지원을 확대해 염색공장 IT/Digital 기반을 조성하고 섬유스트림간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기초 및 고급인력 양성기반을 구축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염색가공기술 기반구축과 정보화사업을 위해 첨단염색기술과제를 발굴하고 선정해 기술의 선진화를 유도해 제품의 고급화를 지향하고 정기적으로 경영인들을 위한 경영합리화를 위한 세미나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금년도 수입지출 예산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234,018천원으로 확정했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 연임

대내외적으로 협회 위상 제고에 총력
▲     © TINNEWS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지난 24일 섬유센터 17층에서 60여명의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이날 정총에 금년도 사업계획안으로 회원 권익보호, 정보제공 강화, 패션인프라 구축, 패션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국패션협회는 지난해 회원사 수요에 맞는 사업 발굴을 위해 복종별위원회, 전략위원회 등의 개최와 함께 충주첨단봉제공단 건립 등의 회원사 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아울러 업계 사기 진작과 회원사간 친목도모 계기를 마련하고자 코리아패션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였으며, 정부와 지자체의 패션산업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패션행사와 강남패션페스티벌도 개최하며 대내외적으로 협회 위상을 제고하는데 주력해왔다.

올해는 패션산업의 지식기반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모델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지난 11일 제1회 글로벌패션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오는 10월경 제2회 글로벌패션포럼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연말 AFF와의 통합과 서울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확보를 계기로 한국패션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발표하였 그간 진행해 온 이천유통물류단지건립 사업도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 원대연 회장과 김인수 부회장이 제 10대 한국패션협회장과 상근부회장으로 연임됐다.

원대연회장은 선임 수락인사에서 “지난해 불어닥친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움을 주신 회원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면서 “협회를 믿고 적극적으로 성원해주신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라도 올 한해도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주)장유 이병학 이사장 선임

“한 걸음 한 걸음 경쟁력 우선 내실 다질 터”
▲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 이병학 (주)장유 대표     © TINNEWS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병학)은 지난 24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제 22기 정기총회를 개회한 자리에서 김학봉 이사장의 후임으로 (주)장유 대표이사 이병학 씨를 11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정총은 총 재적조합원 70명 중 20명이 직접 참석했고 38명이 위임으로 대신해 과반수 이상으로 총회 성원이 됐고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박동하 본부장과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이규한 전무, 서울ㆍ중부염색공업협동조합 조창섭 이사장, 중소기업은행 반월공단지점 김노수 지점장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임 김학봉 이사장은 “세계 경기가 극심한 불황을 맞고 있지만 우리는 IMF를 극복한 저력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섬유산업의 꽃인 염색가공산업을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에 적합한 설비개체로 생산효율을 개선하고 고기능성소재, 산업용 섬유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자”고 전하며 염색산업의 중심인 반월조합의 적극적인 투자를 역설했다.

지난해 조합은 국제 원부자재 원가상승 등으로 약 7억 3천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되었지만 대체약품 사용으로 5억원을 절감했고, 전력 소비량이 많은 시설물의 실시간 작동 제어시스템 구축과 비효율적인 ROOT’S BLOWER 대신 TURBO BLOWER로의 교체와 최대 수요전력 제어관리장치 설치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조합은 조합원 탈퇴로 인한 제명의 건, 조합 출자금 증자 의결의 건, 정관 및 예산회계규약 개정(안) 의결의 건, 2008년도 사업, 결산보고 및 결손근처리(안) 의결의 건 등을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하고 신임 이사장 선임에 대한 안건에 대해 (주)장유 이병학 대표이사를 11대 이사장으로 인준했다.

전임 김학봉 이사장은 “지난 14년 전 해태염직 박형재 이사장의 2년 남은 잔여임기부터 맡아 지금에 이르기까지 믿고 따라준 조합원들과 조합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면서 “이사장직은 조합의 리더로서 책임적 성격이 강해 어깨가 무거웠는데 장유의 이병학 사장이 선뜻 맡아주어 가벼워졌다”고 퇴임사를 남겼다.

이어 신임 이병학 이사장은 “김학봉 이사장을 대신해 제대로 이어갈 수 있을까 앞서 걱정이 된다”며 “어려운 일도 노력하는 자세로 재임하는 동안 역대 이사장들이 이뤄놓은 공로에 누가되지 않도록 내실을 기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가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전임 김학봉 이사장으로부터 정총의장을 승계 받은 신임 이병학 이사장은 임원 개선의 건,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의결의 건, 총회 결의사항 이사회 위임승인 의결의 건 등을 주요 안건으로 총회에 상정했다.

상정된 주요 안건 중 금년도 사업계획으로 정부시책 및 지원사업 우수 기반조성과 함께 공동사업장 기술향상 기반조성, 업계 및 단지여건 장단기 발전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회는 지난해 대비 1.41% 증감한 금년도 총 예산액 111억6천8백여만원을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아울러 11대 조합 이사진으로 한국에이스 김학봉, 보명실업 안수병, 동환물산 조병동, KMF 정승제(신임), 우성염직 구홍림, 나영식산업 라영식, 유진실크 황두영(신임), 보은물산 박현석, 대동텍스 김인식, 영덕칼라테크 강희갑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하고 감사에 한독섬유 박대성(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한편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임재호 상근이사가 연임됐다.

한편 반월열병합발전소수용가조합의 조합장직도 당연직으로 김학봉 이사장에 이어 이병학 이사장이 자동 승계됐다.


양주검준염색조합 한상진 이사장 연임

조합 ‘초심회귀’ 선언·허리띠 졸라매기 돌입
▲ 양주검준염색사업     © TINNEWS
경기북부 염색산업의 중심이 되고 있는 양주ㆍ검준염색사업조합이 새로운 각오와 비전으로 경기불황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양주검준염색사업조합은 지난 20일 조합 회의실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개회하여 금년도 사업예산액 예산결산액 1억9천3백여만원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조합원 만장일치로 한상진 이사장이 연임됐다.

이날 정총은 조합의 당면사항 보고와 2008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규정개정안,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임원선출에 관한 의안 등을 상정했다.

한상진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안되는 것을 되게 하자는 모토로 성공하는 공단을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달린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공단은 여러분의 것이며 조합도 여러분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조합발전을 위해 힘을 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중부염색사업조합 조창섭 이사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양주검준염색사업조합 정기총회 개회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조창섭 이사장은 “기업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경영마인드를 새롭게 바꾸어 기술개발과 품질고급화에 전념하면서 내가 아닌 우리라는 개념으로 조합의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양주검준염색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006년부터 예수처리시설 원가절감을 추진해 폐수, 광백용수, 공업용수 등의 단가를 인하했으며 폐수처리시설 기술진단을 통해 5년간 39억여원의 설비개선비의 당위성을 인정받아 양주시로부터 1차로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검준공단 공업용수관로 신설 결정과 공사비 약 10억원의 예산반영을 통해 오는 3월부터 관로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정총에서 조합은 폐수처리시설 운영현황에 대한 보고를 통해 “위기는 기회”라는 슬로건으로 초심회귀, 절약생활화, 긍정적 사고를 실천하겠다고 검준조합 및 협의회 2009년도 운영목표를 밝혔다.
 
조합은 또 이를 위해 현 1부3과에서 1부2과로 축소 운영하고 금년도 연봉협상 결과 2008년 대비 전직원 연봉 총금액을 84.5% 축소 계약하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들어갔다.

정총에 상정된 2008년도 사업결산보고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과 규정개정의 건에 대해 조합원 만장일치로 원안대로 가결하고 한상진 이사장의 임기만료로 신임 이사장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조합이사장 선출은 입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입후보자가 없어 정총에서 조합원 만장일치 추천으로 한상진 이사장이 연임하기로 했다.

한상진 이사장은 이사장 추천에 있어 “이사장 연임을 수락하기 앞서 조합원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고 전하면서 “조합 운영에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어야 원활한 운영활동과 조합발전에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사장 연임을 수락한 한상진 이사장은 금년도 사업계획 협의회관리운영 방안, 협의회운영목표, 폐수처리사업의 안전성 확보 및 효율의 극대화, 유지관리비 절감, 홍보활동 강화로 사업효율성 극대화, 공익사업 및 지역사회 발전도모와 예산액 1억9천3백여만원을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양주검준단지 열병합발전소 유치와 관련해 조합은 단시일 내에 서둘러 마무리를 짓기 보다는 좀더 추이를 지켜보며 조율해 나가자는 조합원들의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조속한 시일내에 열병합발전소 수용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시화염색사업협동조합, 변경석 이사장 연임
원가절감과 대체에너지 개발·발굴 주력
시화염색사업협동조합(이사장 변경석)은 지난 25일 제 16기 정 기총회를 개회하고 변경석 이사장을 조합원 만장일치로 추대해 8대 이사장으로 연임됐다.

이날 정총에는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박동하 본부장을 비롯해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이규한 전무, 서울ㆍ중부염색공업협동조합 조창섭 이사장, 기업은행 시화지점 전영헌 팀장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총회는 총 재적조합원 27명 18명이 참석해 과반수 이상으로 성원되었으며 변경석 이사장의 개회선언으로 총회가 개회됐다.

변경석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경기가 가히 경제공황 상태라 할 수 있는 극심한 불황을 맞게 되어 살인적인 유가와 이에 수반한 원부자재 가격의 폭등으로 생산원가는 치솟았으나 가공료는 오히려 하락하고 작업물량의 감소는 우리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서두를 밝혔다.

변 이사장은 또 “기회는 앉아서 기다리는 자에게 오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노력하는 자에게만 오는 것임을 명심하여 기술과 새로운 제품 개발은 물론 경영합리화와 국내외 시장 개척 등 모든 노력을 다하자”며 “지속적으로 폐수처리용 화공약품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조합원 여러분의 에너지 비용절감을 위하여 KG에너지와 신연료 개발과 대체에너지 발굴 등 모든 협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합은 2008년도 사업결산 보고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과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정관개정안, 예산회계규약 개정안, 총회의결사항 이사회 위임안, 임원개선안, 기타 중요사항 등을 주요 안건으로 총회에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됐다.

시화염색사업협동조합은 금년 사업계획으로 공동협동화 사업의 활성화, 정부시책 사업추진, 단지활성화를 위한 사업, 기획ㆍ조사업무 강화, 홍보ㆍ지도 및 공익사업 등 5개 기본운영 목표와 방침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위해 수지예산액 31억6천5백여만원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조합원들은 8대 이사장으로 다시 추대된 변경석 이사장은 오는 2012년까지 임기를 다하게 된다.
 

한국피복공업협동조합 정관개정 놓고 설전
부동산 취득과 처분 이사회 위임 못 믿어?
“조합의 재산 이사회가 아닌 조합원 스스로 지켜야”

조합의 부동산 취득과 처분에 대한 이사회 위임 건에 대해 조합원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

한국피복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조양)은 지난 25일 마포 가든호텔에서 제 47차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지난해 결산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안건 등을 총회에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하고 이사회 위임의 건의 조항 일부만 수정 가결했다.

조합은 금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의결의 건에 대해 판로확대를 위한 활동 강화와 공동판매 및 계약대상업체 추천 사업, 조합 입찰참여 및 다수공급자계약(MAS) 참여, 품질향상 세미나 개최 등을 주요 사업계획으로 삼고 예산액 3억5천2백여만원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하지만 조합 정관의 모법인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 및 정관례 고시에 따른 이사회 위임의 건 개정에 대해서는 제 10호 ‘부동산의 취득과 처분’에 관한 사항만 총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이사회 위임의 주요 내용은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의 변경, 경비의 부과와 그 징수방법, 부동산의 취득과 처분, 차입금 한도액, 기타 사항으로 조합 재산권에 대한 권리는 조합원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었다.

조합원 리더무역 정근호 대표이사는 “조합의 부동산은 조합원들의 재산으로 이사회 결정만으로 부동산의 취득과 처분을 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이 사항에 대해서는 총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의견이 수렴된 후 의결되어야 하는 것으로 우리의 재산권은 조합의 구성원인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몇몇 이사들은 총회를 거쳐 의결을 하려면 시간적 소요가 크기 때문에 이사회에 위임해 줄 것을 주문했지만 조합원들은 이 안건에 대해 이사회가 나서 결정을 유도할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일부 조합원들은 현재 조합 자산 중 조합 건물만 남아있는 상태로 만의 하나라도 이사회 임의로 조합 건물마저 처분한다면 조합의 존재마저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직접적으로 표명했다.

총회는 이와 같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제의에 동조하고 이사회 위임의 건 중 부동산의 취득과 처분에 대해서만 총회를 통해 의결받는 것으로 원안을 수정해 가결했다.

한편, 총회는 임원 선임의 건과 관련해 감사직에 백모실업 이강대 대표이사를 신임감사로 선임했다.
 

경기북부 환편조합 정기총회 개회 주요 안건 원안대로 가결

경기북부 환편조합(이사장 최춘기)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경기도 포천 늘봄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조합은 총회에 앞서 중소기업 발전유공자 포상과 감사패를 증정하고, 최춘기 이사장의 개회선언으로 제3차 경기북부 환편조합 2009년 정기총회가 개회됐다.

이날 정총에서 조합 당면사항 보고와 2008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정관개정심의안건,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임원선출에 관한 의안 등을 상정했다.

정관개정 심의 안건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시행령 개정에 따른 정관례 개정사항, 조합운영상의 미비점 보완, 기협법 및 중소기업협동조합 정관례에서 누락된 부분의 산입, 이사정원의 증원 등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국내 전체 환편업체 가운데 70-80% 정도가 경기북부에 소재하고 있고 경기북부 환편조합은 지난 2007년 5월 출범했다.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경영체질 개선나서
지역난방공급·바이오 사업 등 수익사업 확대
▲     © TINNEWS
지난해 조합의 공단 특별회계 분리 및 전환, 공단 이업종 입주허용과 자산가치 제고, 에너지·환경 수익사업 인프라 조성, 미래 섬유시장 개척 포털사이트 구축에 주력해온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 불황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백성기)은 지난 25일 제35회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올해 경영목표를 ‘불황극복과 체질개선의 해’로 삼아 비상경영과 경영체질 개선에 주력하기로 결의했다.

금년도 사업계획의 세부 추진사항으로 에너지ㆍ환경 분야에 대한 수익사업을 신성장동력원으로 삼아 열병합 발전소의 증기수요 창출과 석탄연료 대체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난방공급에 대한 확대와 슬러지 건조 및 연료화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바이오사업으로 폐수처리장 이용과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고생태효율의 맞춤형 고도처리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경영체질 개선을 위해 일인다역의 멀티태스킹 시스템과 조직문화의 뉴패러다임을 정착시키고 부산섬유패션스트림 협력 사업을 위해 영어 및 중국어사이트를 추가로 개설하는 등 조합의 대외 이미지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회는 상정된 금년도 조합사업 예산액 19,054백만원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녹산염색사업협동조합, 명지소각장 폐열유치 주력
이경식 이사장, 조합사들의 단합된 의지 주문
녹산염색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경식)은 지난 25일 조합 회의실에서 제 14회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2008년도 사업보고와 결산승인, 결손금 처리,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 8개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 자리에서 이경식 이사장은 “불확실성시대의 대응방안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하면서 “인건비 상승, 에너지 문제 등 지금까지 수많은 시련을 극복해 온 저력을 통해 모두가 단합된 의지를 모은다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험한 파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개회사를 밝혔다.

이날 조합은 2009년도 주요 사업계획으로 공동폐수처리장 시설확충 및 유지관리와 스팀공급을 위한 명지소각장 폐열 유치를 주요 의안으로 상정해 조합원들의 안정된 사업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하고 공동폐수처리장 운영예산 약 9억6천여만원을 확정했다.

한편 정총에 참석한 조합사는 건동문염, 동양이앤에스, (주)대림텍스, (주)대우인터내셔널, 세화산업, 삼하염직 등 총 16개사이다.
 

TIN 뉴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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