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코리아를 세계 패션 주축으로

▲ 지난 5월 31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패션코리아 비전 2015' 선포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지를 밝히고 있다                                                                                                                                                                                                              © TIN 섬유뉴스

 
“패션을 문화콘텐츠로 정착시킨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패션문화의 창조적 육성을 목표로 하는 ‘패션코리아 2015’를 추진한다.
우리나라의 국격과 국가이미지 제고를 비전으로, 패션을 창조산업의 관점과 문화적 관점에서 정책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패션문화정책이 본격 시작된다.

유인촌 장관은 5월 31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패션코리아 2015’ 선포식을 갖고 연간 25억원인 예산을 점차 늘려 5년 동안 약 390억원을 투입, 한국패션을 대표하는 통합 브랜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그동안 패션정책이 성장위주의 산업정책에 치우쳐 감성가치 창조를 통한 고부가가치 시장에 대한 투자가 미비했다”며 “패션을 문화적 측면에서 접근, 문화콘텐츠로서 정착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식경제부와 서울시의 경우 패션을 산업적 관점에서 패션산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 문화부에서는 이를 보완해 문화를 기반으로 패션을 한국의 문화 대표 상품으로 알리는 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Umbrella Brand'라는 지자체별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패션정책을 동반성장으로 이끄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범정부적 유기 협력체 발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다영 기자 adio@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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