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군제․신슈大 ‘전기 통하는 니트 소재’ 개발

발열 내의․양말․스타킹 등 스마트섬유 제품 상용화

TIN 뉴스 | 기사입력 2015/01/20 [14:35]
▲ ‘제1회 웨어러블 엑스포(Wearable Expo)’에서 선보인 발열 양말     © TIN 뉴스

 

일본 이너웨어 메이커인 군제(GUNZE)가 신슈대학교 섬유학부와 전기가 통하는 니트 소재를 공동 개발했다. 

군제와 신슈대는 세탁 내구성과 인체에 대한 안전성, 경량화 되어 장착이 가능하도록 니트 직물 형태의 유기 전도성 섬유를 개발했다. 특히 우수한 신축성 등 니트 소재의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 내 속옷 스타킹 형태의 ‘스마트 섬유’ 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기 전도성 섬유는 신슈대, 야마나시대, 닛산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수지 섬유로 도전성 고분자 섬유를 이용해 은 등의 금속을 반죽하거나 금속으로 코팅하는 등의 방법으로 만드는 기존의 전도성 섬유에 비해 세탁을 반복해도 잘 손상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가벼우며, 금속 알레르기 걱정도 없고, 안전성도 우수하다.

 

군제는 개발된 니트 소재에 전지를 부착해 전기를 흘려보내면 착용 시 발열돼 보온효과를 높일 수 있어 내의류와 양말, 스타킹으로 개발해 2016년부터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행 수와 심장 박동 수를 계측해 휴대 전화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번 개발된 니트 소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제1회 웨어러블 엑스포(Wearable Expo)’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전시회에서는 발밑에 전기를 흘려보내 따뜻해지는 발열 양말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김성준 기자 joonreport@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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