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사업성과 발표회 성료

산/연 연계 협력 기반 확대

TIN 뉴스 | 기사입력 2013/12/10 [18:11]
▲     © TIN 뉴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 이하 섬개연)은 10일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13년도 섬개연 사업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역의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섬개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150여명이 참석했다.
 
섬개연 사업소개 및 방향, 연구개발사업(하이테크섬유, 산업용섬유), 기업지원사업(인력, 정보, 시험, 신제품개발), 해외협력, 신사업, 생산기술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발표와 더불어 연구개발 성과물도 함께 전시됐다.
 
발표회를 통하여 섬유기업들이 섬개연 사업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연계 협력이 한층 더 확대되고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할만한 성과로는 지난 10월 산업용합연구기반구축사업으로 최종선정된 '습식(Wet-laid)공법의 복합부직포 기반구축'사업을 둘 수 있다. 산업부에서 시행하는 본 사업에는 섬유는 물론 모든 산업분야에서 120개가 응모되어 5개만이 최종선정됐다.
 
섬개연이 주관기관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주)와 (주)시노펙스, (주)보우 등 21개 활용기관과 공동 수행하며, 5년동안 국비 50억, 지방비 15억을 지원 받아 습식(Wet-laid)부직포 장비 기반구축 및 제품화를 추진중으로 섬개연에는 내년 2월 습식 부직포 장비가 설비된다.
 
고성능섬유 습식부직포 소재는 섬유 선진국들이 지향하는 첨단의 하이테크 섬유 제조기술로, 높은 공극률, 고균제성, 등방성 등의 특성으로 현재 전자·반도체 산업의 전지분리막, 수처리 필터, PCB보강소재를 비롯하여 공업엔지니어링용 소재부품 등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     습식(Wet-laid) 부직포 장비

본 사업을 통해 개발한 습식부직포는 현재 수처리필터 분야에 일부 사용되고 있고, 향후 다양한 제품분야 100% 수입대체와 함께 사회 간접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미국, 일본, 유럽 등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구축된 연구개발/테스트베드 인프라를 활용하여 선진국 기술이전 기피의 고성능섬유 습식부직포 제조기술 확립을 위해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기업체 주도의 습식부직포 시작품 제작지원 및 산업화 연구, 습식부직포 관련 정기적인 교육, 세미나 등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관련 기술의 보급확산을 위한 정보시스템도 계획하고 있다.
 
섬개연 이춘식 원장은 “이번 성과 발표회가 섬유기업들이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무엇보다 지역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섬개연은 사업성과를 섬유기업들에게 공유하는 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 연구소로 다가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민호 기자 jmh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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