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 비전과 교류의 장 마련

제 1회 글로벌 섬유비전 포럼 성료

TIN 뉴스 | 기사입력 2013/10/1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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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부터 11일 양일간 DYETEC연구원 섬유소재솔루션센터에서 열렸던 ‘제 1회 글로벌 섬유비점 포럼’이 섬유산업의 비전 제시와 그에 필요한 주제 발굴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동수), DYETEC연구원(원장 전성기), 대구컨벤션뷰로(대표이사 백창곤)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섬유가 한류 영향으로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서의 역할과 산업의 주요 소재분야로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섬유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기업에 필요한 주제를 발굴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먼저 지난 10일에는 ‘Textile-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를 주제로 의류패션의 ICT 융합기술(한국생신기술연구원-차희철), Layering System과 ICT 융합에 의한 라이프스타일 변화((주)라피움-박준희), 웨어러블 바디케어 제품 개발 동향(다이텍연구원-윤석한), ICT 융합기술을 이용한 DTP 공정 변화((주)평안-신경)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신경 (주)평안 DTP기술연구소장은 “DTP와 ICT가 융합해 소재 디자인에서 인쇄까지 전 공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공정 축소, 시간단축, 친환경성, 무한 이미지표현, 소비자 주도의 맞춤식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컴퓨터 잉크젯프린터와 같이 헤드가 좌우로 왕복하면서 느려지는 생산 속도의 경우 Single Pass방식의 DTP(헤드가 고정되어 바로 출력)로 극복가능하다”며 “평안은 분당 80M을 목표로 2012년부터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이탈리아 MS사에서 나온 분당 70M급 DTP가 상용화됐을 뿐이다.
 
11일에는 ‘Technical-Material’을 주제로 미래를 향한 섬유과학과 섬유산업(일본 신슈대학교-Toshihiro Hirai), 유럽산업, 기술 및 혁신의 중심 NRW(독일 NRW연방주-Astrid Becker), 신소재 및 핵심기반 기술(NRW연방주-Heinz-Georg Nothofer), 스마트 섬유(독일 ITA연구소-Kriz Lee), BASF의 고분자소재 개발 동향(독일 BASF-Miran Yu), 섬유용 폴리케톤 신소재((주)효성 이원), 산업계로부터 본 나노파이버(신슈대학교-김익수), 폐 조직 재생을 위한 고분자 지지체(인도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Kanpur-Deepti Singh), 폴리에스테르섬유의 최근 개발동향(휴비스 호요승), 수송기기용 기술동향(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임대영)에 대해 다뤘다.
 
특히 효성은 올 10월 폴리케톤(POK-Poly Ketone)의 시험생산에 들어갔으며 2016년 1분기에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리케톤은 일산화탄소(CO)를 원료로 사용하기에 친환경적이며, 레이온(Rayon)보다 3배정도 강도가 세고, 고온 열수축응력 및 고온 탄성유지율이 높아 타이어코드 등에 대체될 수 있다. 일본의 Asahi사에서 상업화를 시도했으나 중단된 상태로, 세계적으로 상업화에 성공한 적이 없는데, 폴리케톤을 추출하는 촉매의 비효율성으로 인한 것이다. 케톤소재는 2010년 정부가 추진하는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WPM(World Premier Materials)에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다.

한편 내년 2회 포럼은 올해보다 좀 더 규모를 키워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기간(2014. 3.5~7) 엑스코에서 개최를 추진중이다.

대구의 국제회의 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 백창곤 대표이사는 “대구하면 떠오르는 섬유산업분야의 글로벌 포럼이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향후 대구와 한국을 대표하는 포럼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며 섬유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장민호 기자 jmh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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