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미에르 비죵 2월 에디션 성료

패션분야 현재와 미래 이슈 분석 구체적인 솔루션 제시
1,180개 전시업체와 125개국 30,340여 명 참관객 방문
다수의 프레젠테이션,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신규 악성 재고 코너, 피혁 제조업 보완 분야 공간 눈길
긍정적 평가와 낙관적 전망 속 7월 에디션 기대감 상승

TIN뉴스 | 기사입력 2024/03/05 [13:36]

▲ 프레미에르 비죵(Première Vision) 파리 2024년 2월 에디션     ©TIN뉴스

 

프레미에르 비죵(Première Vision) 2월 에디션 성료) 파리 2월 에디션이 완전한 변신을 꾀하는 패션업계의 설렘 속에서 막을 내리며 한껏 부푼 열정과 자신감을 안고 7월 에디션 준비에 돌입한다.

 

2월 6일(목)부터 3일 간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린 2월 에디션에서는 전 세계에서 엄선된 1,180개 전시업체가 새로운 컬렉션과 개발품을 선보였고, 125개국에서 참여한 30,340여 명의 참관객들은 신제품을 찾아 전시장 곳곳을 누볐다.

 

전시장을 찾은 엄청난 인파와 수준 높은 호평은 글로벌 리더로서의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의 선구적인 위상과 독보적인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는 선별적이고 국제적인 혜택을 위해 각 분야에 특화된 최첨단 패션 정보를 제공하는 자체 전문가 팀을 통해 영감과 트렌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창작물을 보호하고 신진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패션분야의 현재와 미래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텍스타일 및 가죽산업의 디지털화 추세에 발맞춘 마켓플레이스(The Marketplace)를 운영하고, 2023년에는 스마트 크리에이션을 통한 환경 보호 프로그램 ‘더 나은 방법(A Better Way)’을 런칭했다.

 

▲ 프레미에르 비죵(Première Vision) 파리 2024년 2월 에디션  © TIN뉴스

 

또 퍼포먼스 코드를 개발하고 이번 2월 전시회에서는 새로운 악성 재고 코너(Dormant Stock zone)를 선보였다. 독보적인 ‘테크’ 제품으로 새로운 제안을 제시했고, 피혁 제조업을 보완하는 신규 분야로 가죽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과제에 직면한 전문가들을 위한 공간 ‘360° Leather : 농장에서 기술까지’를 선보였다.

 

세미나와 전시업체 프레젠테이션으로 이루어진 실속 있는 프로그램 운영도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가 자랑하는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업체와의 대화 및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21개의 전시업체 발표와 15회의 세미나 등 다양한 컨퍼런스를 선보여 다시 한번 큰 성공을 거두었다.

 

▲ 프레미에르 비죵(Première Vision) 파리 2024년 2월 에디션  © TIN뉴스

 

프랑스 패션 연구소(IFM/프레미에르 비죵 의장)와 공동 연구를 통해 패션계 커뮤니티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이드 투어, 워크숍, 패션 포럼 오디오 가이드, 패션 안내 데스크 등 매회 새로운 혁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도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의 큰 강점이다.

 

프레미에르 비죵 총괄대표 질 라스보드(Gilles Lasbordes)는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다음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를 위한 준비가 벌써 시작되었다”며 “이번에 진행된 200명 이상의 초청 게스트와 매치메이킹 프로그램을 유지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행사를 둘러싼 커뮤니케이션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탄탄한 성공을 거둔 이번 2월 에디션 덕분에 남은 2024년 행사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더군다나 2024 파리 올림픽 일정이 7월 전시회 종료 후 3주 뒤로 확정되어 숙박료과 항공료도 예년 평균 수준으로 안정화되어 여러 우려가 해소되었다”면서 “수많은 브랜드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번 7월 PV 파리 행사의 성공을 전망하는 긍정적인 지표가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프레미에르 비죵은 파리관광청과의 협력을 통해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 메이드 인 프랑스 프레미에르 비죵, 블로썸 프레미에르 비죵 등 파리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예정이다.

 

파리관광청장 코린 메네고(Corine Menegaux)는 “이러한 지원책은 파리가 크리에이티브 패션의 심장부이자 창의적인 관광지로 홍보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프레미에르 비죵(Première Vision) 파리 2024년 2월 에디션  © TIN뉴스

 

엄선된 업체의 우수 제품을 선보이는 텍스타일 산업의 글로벌 플랫폼

 

유럽, 아시아, 미주를 비롯하여 각국에서 참여하는 메이저 업체들이 참여한 덕분에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의 국제적 영향력은 매 에디션마다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다양성을 발판 삼아 새로운 아이디어, 트렌드, 비즈니스와 다각적인 관점이 교차하는 역동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크리에이티브한 패션산업의 글로벌 허브로서 역할과 명성을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있다.

 

프레미에르 비죵 전문가, 업계 종사자들과 바이어들로 구성된 전시업체 선정 위원회는 광범위한 유통부터 럭셔리까지 시장의 다양성을 적극 반영하여 제품의 적합성과 응집력 있는 고품질 제안을 유지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오직 최고의 브랜드만을 선택하도록 보장한다.

 

그중에서도 참여 브랜드의 수요에 가장 적격하고 혁신적인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다. 그 결과 매회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참여를 신청한 신규 업체 중 약 30%가 위원회의 승인을 받는다. 

 

프레미에르 비죵의 전시업체 선정 기준을 살펴보면 품질과 창의성을 우선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후보 업체는 전시회의 각 시장 부문에 적절하고 타당한 제품을 출품해야 한다.

 

독보적 컬렉션의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 후보 업체는 전시회에 출품하는 전 제품 라인을 신청서에 기재해야 한다. 모든 제품 라인은 업체 고유의 창작물이어야 하며, 시즌 별로 리뉴얼과 업데이트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컬렉션 간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하며, 특정 패션/시장을 타깃으로 소개되어야 한다. 특허 출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 및 산업도 독보적 컬렉션 부문으로 평가된다.

 

▲ 프레미에르 비죵(Première Vision) 파리 2024년 2월 에디션  © TIN뉴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도 전시업체 선정을 위해 중요한 요소다. 후보 업체는 국제노동기구, 유럽연합 등 주요 국제기구가 통상적으로 인정하는 사회, 환경적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또 제조 설비의 경우 후보 업체가 제조 설비를 직접 운용하는 컬렉션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서비스 품질도 우선시 해 선정된 업체는 세계 각지의 수요 또는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에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짧은 리드타임과 최소 주문수량 하향 조정, 특별 개발 등 복잡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업체 선정 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충분조건을 구성하지는 않는다.

 

국제 수요 대응 능력으로 전시에 참여하는 업체는 세계 각지에서 샘플링 및 생산 요구를 받을 수 있으며, 제품의 원산지와는 무관하게 이러한 요구에 만족스럽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상업적 평판도 전시업체 선정 기준으로 위조 등의 사유로 프레미에르 비죵 주요 전시업체 또는 바이어와 분쟁 중인 업체는 전시회에 참여할 수 없다. 후보 업체는 글로벌 수준에서 최고의 평판을 가진 고객 및 공급업체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사의 신뢰도를 증명해야 한다.

 

사업 기간 및 재정 건전성도 검증 대상으로 후보 업체는 최소 2년 전부터 법적으로 존재하며 사업 활동을 영위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업체의 납품 기한 준수 역량, 중장기적 활동 유지 및 발전 가능성은 평가 대상에 포함되므로 회계 및 법률 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 프레미에르 비죵(Première Vision) 파리 2024년 2월 에디션  © TIN뉴스

 

변화무쌍한 시대 및 업계에 발맞춘 새로운 이니셔티브

 

2024년 2월 에디션에서 최초로 시도된 ‘초청 게스트(Hosted Guest)’는 국제적 유명 인사 194명의 참여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내부의 유대 관계가 강화되었고 전략적 파트너십도 구축으로도 이어졌다.

 

마찬가지로 첫 선을 보인 ‘매치메이킹’ 프로그램은 587회에 걸친 전시업체-브랜드 미팅을 추진하여 특별한 협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프레미에르 비죵은 이처럼 다양한 시도를 통해 업계 내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 구축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지원 의지를 뚜렷이 표명했다.

 

또한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일회성 교류가 아닌 강력한 파트너십 개발에 실질적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역동적인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자 하는 프레미에르 비죵의 장기적 비전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는 항상 혁신적인 이니셔티브를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전자 상거래 플랫폼이 유행하기 한참 전인 2017년부터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여 시장 발전을 예측하는 역량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프레미에르 비죵은 패션분야 전시회 중에서는 최초로 기술과 악성 재고 분야를 조명하였고, 원자재 수급을 포함한 가죽에 대한 통합적인 비전을 제시하였다.

 

▲ 프레미에르 비죵(Première Vision) 파리 2024년 2월 에디션  © TIN뉴스

 

품질, 생태계 보전, 제품 추적성 측면에서 브랜드와 소비자의 기대치가 상승하면서 일어난 가죽산업의 변화에 주목해 ‘360° Leather : 농장에서 기술까지’ 프로젝트는 피혁 제조업체를 비롯한 새로운 주요 업체를 행사에 참여시킴으로써 가죽산업에게 주어진 과제에 대응하고자 한다.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의 목표는 신기술, 기후변화 적응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합하는 선제적 접근 방식을 통해 가죽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다. 특히 Agoterra, Copergreen, Coriome, SMX, Tell Elevage – Copeeks를 2월 전시회에 초청하여 가죽산업의 미래에 대한 전체적인 비전을 촉진하려는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의 결의를 드러냈다.

 

▲ 프레미에르 비죵(Première Vision) 파리 2024년 2월 에디션  © TIN뉴스

 

창의적인 신제품을 만나는 몰입형 경험 제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 5개의 패션 포럼은 탁월한 전시 공간 구성으로 새로운 발견을 모색하는 업계 종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각 포럼은 프레미에르 비죵 패션 팀이 선정한 혁신 주제를 중심으로 꾸며져 참관객들이 온전히 신제품에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패션 팀의 전문가들이 엄선한 제품을 통해 바이어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였고, 풍성한 이번 시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컬렉션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친환경 기술과 혁신을 소개했다.

 

주최 측은 최초로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프랑스어, 영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를 제공하여 접근성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였고, 참관객에게 한층 더 풍부한 경험을 선사했다.

  

차기 전시회 일정

Made in France : 27 & 28 March 2024

Première Vision Paris : 2—4 July 2024 | 28—30 January 2025 | 1—3 July 2025

Blossom Première Vision : 11 & 12 December 2024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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