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MI, 일성컴파짓에 ‘기술 이전’

2억 원(기술이전료) 규모 기술이전 거래 계약 체결

TIN뉴스 | 기사입력 2024/02/23 [16:02]

 

KOTMI(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원장 성하경)와 일성컴파짓㈜(대표 김기영)은 2월 22일 KOTMI 대강당에서 2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일성컴파짓㈜은 KOTMI의 이상진 첨단제품연구본부장과 천진실 박사가 공동으로 발명한 ‘재생 탄소섬유 제조 장치 및 이를 이용한 재생 탄소섬유의 제조 방법’(제10-2578947호) 등록 특허를 자체 개발 중인 설비에 도입함으로써 첨단 재생 탄소섬유 제조 장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본 기술은 지난 2여 년에 거쳐 KOTMI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로, 일반적인 탄소섬유 강화 복합재(CFRP)의 열분해·화학적 분해를 통한 재활용 방식에 비해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효율이 상당히 향상된 유도가열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의 재활용 기술이다. 

 

이전된 기술로 일성 컴파짓에서는 폐CFRP를 대량으로 재활용하는 기술과 재생 탄소섬유(rCF, recycled Carbon Fiber)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한 부직포 등 다양한 신제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KOTMI와 일성컴파짓 간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유도가열 기반 재생 탄소섬유 및 rCF 제조설비의 사업화 및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KOTMI는 개발 기술에 대한 기술 사업화 성과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R&D를 하는 기관으로 위상을 제고 할 수 있게 됐다.

 

일성컴파짓㈜ 김기영 대표는 “KOTMI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연구원이 보유한 유망기술이 실용화되고, 기업에서는 미래 산업에 대한 기술경쟁력이 향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KOTMI 성하경 원장은 “미래 산업에서의 기업의 기술력 향상이 경쟁력이며, 이는 기업의 지속성을 위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연구원이 보유한 유망기술을 통해 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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