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PE, 화장품전문 ‘스킨이데아’ 인수

경영권 포함 지분 67% 확보…창업주 나머지 지분 계속 보유
회사가치 1,500억 원대…모건스탠리 및 신규 경영진 협업

TIN뉴스 | 기사입력 2024/02/02 [10:44]

 

글로벌 투자 전문기업 모건스탠리PE(프라이빗 에쿼티) 아시아(대표 정회훈·이하 ‘MSPE’)가 화장품 전문 업체 ㈜스킨이데아(대표 전복순·박용운)를 인수한다.

 

현재 MSPE가 운용 중인 아시아 지역 펀드를 통해 진행하는 이번 인수로 인해 MSPE는 스킨이데아의 경영권을 포함한 회사 지분 67%를 확보하게 되며, 스킨이데아의 성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스킨이데아의 발전을 이끌어온 창업주 측은 나머지 지분 33%를 계속 보유하며, 향후 MSPE 및 신규 경영진과 함께 회사의 성장을 위해 튼튼한 협업 구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스킨이데아는 설립 10년 만에 매출 700억 원대를 넘어서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메디필, 데마메종 등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를 개발해 전 세계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빠르게 외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올리브영 등 핵심 판매 채널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지속해 가고 있다.

 

스킨이데아는 국가별 시장에 특화된 화장품 원료 및 제형을 연구 개발해 전 세계 시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판매를 촉진해 가는 한편, 최상의 품질과 소비자 감성에 맞춘 디자인을 통해 경쟁이 치열한 기초 화장품 업계 내에서도 근본적 차별화를 통한 성공적 시장 확보를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스킨이데아는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역량을 통해 제품 생산 과정부터 판매 채널까지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의 소비 트랜드를 빠르게 분석하고 적용해 각 시장 및 고객군별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출시하는 전략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 주요 화장품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해나갈 계획이다.

 

스킨이데아의 밸류에이션은 1,500억 원 수준이며, 매각 측 자문은 삼일PwC와 부티크31이 담당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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