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포장, ‘스티로폼 대체 보냉 상자’ 개발

업계 유일 연구소 독자 개발, 다층 트러스 구조에 친환경 특수 발수코팅 적용
보관 효율성 및 소비자 구매 비용 저렴…기존 스티로폼 포장 시장 공략

TIN뉴스 | 기사입력 2024/01/09 [11:09]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국내 1위 골판지 상자 제조 전문 기업 태림포장㈜(대표이사 이복진)이 최근 골판지만을 사용한 ‘고성능 친환경 보냉(保冷) 상자(TECO BOX)’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태림포장은 국내 골판지 포장 업계에서 유일한 자체 연구소인 ‘태림 PAPER & PACKAGING 종합 연구소’를 통해 개발한 이 제품을 앞세워 스티로폼 포장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업계 최초 골판지만을 활용한 고성능 친환경 보냉 상자인 TECO BOX는 태림의 독자적 기술인 ‘보냉 성능 향상 기술 및 평가 방법’을 활용해 개발됐다. 골판지에 혁신적인 상자 구조 변경 기술 및 다층 트러스 구조를 적용해 상자의 외부와 내부 사이의 단열 공기층을 형성시켜 온도 유지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친환경 발수 코팅 기술을 접목시켜 상자 내부 습기로 인한 젖음을 방지했다.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TECO BOX는 기존 스티로폼 상자 대비 98% 수준의 우수한 보냉 성을 갖추고 있으며, 종이 기반으로 개발된 보냉 상자 중 최고성능을 자랑한다. 실제16시간 40분 동안 내용물의 냉장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기존 스티로폼 상자의 온도 유지 시간(17시간)과 유사한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100% 재활용 가능한 골판지 소재만을 사용한 ESG특화 제품으로 친환경성이 높고, 스티로폼 상자보다 소비자 구매 비용(제조 원가, 운송비 포함)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또한, 공간 활용이 우수해 운송 및 보관에 있어 효율적이며, 상자 표면에 로고, 글씨 등 인쇄가 가능해 제품 홍보 및 기업의 ESG 마케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고성능 TECO BOX는 앞으로 냉장∙냉동제품 택배배송 및 고급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상품 포장에 사용되는 기존의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다.

 

이복진 대표이사는 “태림포장은 이번 친환경 보냉 상자 개발을 시작으로 앞으로 ESG에 특화된 친환경 제품군을 업계 유일 자체 연구소를 통해 개발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탈플라스틱 시대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포장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림포장은 원지를 생산하는 계열사 태림페이퍼와 함께 제지-포장 일관화 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골판지 원지 및 원단, 상자 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선도하는 ESG 경영’이라는 모토 아래, 모든 임직원들이 지속가능한 태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업 인증제도인 국제 환경인증시스템 ISO 14001, 친환경 산림인증제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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