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장관 표창] 파츠파츠 김영애 실장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위한 무봉제 시스템 의류 특허 출원 기여
독창적인 프로세스 개발 제품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 이바지
서스테이너블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 구축하는데 조력자 역할

TIN뉴스 | 기사입력 2023/11/10 [09:56]

▲ 제로웨이스트 패션 브랜드 파츠파츠(대표 임선옥, PARTsPARTs) 김영애 기술패턴팀 수석 실장이 제37회 섬유의 날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TIN뉴스

 

제로웨이스트 패션 브랜드 파츠파츠(대표 임선옥, PARTsPARTs) 김영애 기술패턴팀 수석 실장이 독창적인 무봉제 시스템 의류 프로세스를 통해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제37회 섬유의 날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애 실장은 1992년 서울 에스모드를 졸업하고 PARIS JACADI 아동복 연수를 거쳐 아동복 ㈜비아렌 NOS.CHANG.COCO, 진솔 여성복, 여성복 JOANNE에서 패턴사로 근무한 이후 2008년부터 파츠파츠의 기술패턴팀 수석 실장을 역임했다.

 

지난 15년 동안 파츠파츠가 추구하는 제로웨이스트에 기반한 새로운 시도에 발맞추어 끊임없은 연구와 성실함으로 든든한 조력자로서 브랜드의 성장과 정체성을 다지는데 기여해왔다.

 

파츠파츠(PARTsPARTs)는 다량의 의류생산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로 탄생한 제로웨이스트 패션 브랜드로 옷의 패턴을 부품(Parts)처럼 조립하여 재고의 낭비를 없애고 동시에 예술을 품고 있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영애 실장은 봉제나 접착, 시즌성에 있어서 제약이 많은 네오프렌의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시즌에 맞춰 두께를 조정한 뉴 네오프렌으로 다른 느낌의 컬렉션을 선보이고 다양한 컬러 레인지와 필름 패치, DTP 기법을 활용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 필라델피아 드렉셀대 학생들이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패션 메이킹 워크샵에 참여해 김영애 실장이 심리스 방식으로 열을 이용해 부자재를 접착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 TIN뉴스

 

또한, 새로운 제로웨이스트 방식인 무봉제 시스템 의류 특허 출원에 기여하며 옷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디자인 방식부터 패턴, 생산 방식에 이르는 독창적인 프로세스로 제품의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울러 파츠파츠가 추구하는 제로웨이스트 철학에 맞게 순환경제를 만드는 디자인시스템에 부합하는 패턴을 개발해 거대 패션산업 속에서 제로웨이스트 패션 브랜드의 소명 중 하나인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전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했다.

 

2019년부터는 부설연구소 파츠파츠랩에서 진행한 제로웨이스트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과 함께 철학을 공유하고 실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패션제품 생산이 미치는 환경과 윤리적, 사회적 측면의 소비와 낭비를 줄이기 위한 연구과정을 공개했다.

 

그동안 파츠파츠랩에서 진행한 제로웨이스트 워크숍에는 홍익대 대학원, 연세대 의류환경학과, 필라델피아 드렉셀대학교, 홍콩 이공대학교 등 국내외 패션전공 관련 대학에서 참여해 서스테이너블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해외사업과 JW MARRIOTT JE-JU 유니폼 디자인 개발에도 참여해 독창적인 패턴과 메이킹 기술 개발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밖에 파츠파츠가 매년 참가하고 있는 서울패션위크를 비롯해 다양한 아트 콜라보레이션에 의상 패턴 개발, 제작 담당자로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패션 미래를 위한 모색과 제로웨이스트 철학이 담겨 있는 의상을 선보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까스텔바작, ‘봄 필드’ 스타일 공개
1/5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