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GO, 리사이클 컬렉션 첫 출시

수거한 헌옷 후 지속가능 코튼과 혼방

TIN뉴스 | 기사입력 2020/05/03 [13:32]

2030년까지

셀룰로오스섬유 수거 시 추적성 개선

2025년까지 100% 지속가능 면 사용

및 재활용 폴리에스터 50% 확대

 


스페인 SPA 브랜드 망고(MANGO)가 헌옷을 수거해 만든 첫 리사이클 컬렉션을 지난 4월 24일 출시했다. 재활용 섬유 20%와 지속가능한 면 80%를 혼방해 만들었다.

망고는 2016년부터 매장에서 수거한 의류 양과 재활용 섬유를 특징으로 하는 순환경제 실현을 목표로 매장에서 헌옷을 수거하는 ‘세컨드 찬스’(Second Chances)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미국, 영국,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전 세계 매장에서 420개 컨테이너 분량, 약 32톤에 달하는 의류를 수거했다.

 

이 순환경제 프로젝트는 사회와 지속가능한 경제를 촉진하고 일자리와 직업 배치 서비스 창출 뿐 아니라 카리다스가 추진하는 협동조합인 Koopera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거된 헌옷은 형태별로 분류해 원사로 만들거나 소파 스터핑과 같은 용도로 재활용되고, 상태가 나쁜 것들은 소각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망고는 섬유 폐기물과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활용 및 제직한 6톤의 재생 면화직물을 사용했으며, 염색과정에서 85%의 물을 절약했다.

 

망고는 지속가능한 패션으로 발전한다는 목표 아래 몇 년 동안 전략적 정책 중 하나인 회사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충족시키기 위한 단계별 계획도 세웠다. 우선 2025년까지 100% 지속가능한 면화 사용하고,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를 50%까지 확대한다. 

또한 2030년까지 100% 오리진 셀룰로오스 섬유 사용을 위해 재료의 추적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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