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섬유패션 르네상스’ 신호탄

오세훈·김문수·김범일 ··· 모두 재선 성공
다양한 섬유·패션산업 정책 추진···일자리 창출 앞장

TIN 섬유뉴스 | 기사입력 2010/06/04 [14:31]
 
6.2지방선거 결과 각 지역 핵심성장산업으로 섬유· 패션산업 정책에 의욕을 보여온 광역단체장들이 모두 당선돼 국내 섬유· 패션산업 육성· 발전에 새로운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구·경기·부산 등 전국 주요 섬유산지의 섬유· 패션산업 발전 전략 추진이 더욱 발 빠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국 패션산업의 글로벌화 주춧돌 마련 기회를 4년간 더 확보했다.
오 시장은 문화부의 ‘패션코리아 비전 2015’ 전략과 함께 서울시를 세계적인 패션도시로 동반 육성 발전시키는 ‘2020 한국패션의 세계화 추진’ 전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기북부지역을 세계적인 섬유산업 단지로 만드는 ‘G--textopia’ 계획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더욱이 이번에 당선된 현삼식 양주시장과, 재선에 성공한 서장원 포천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등의 기초단체장들도 김 지사와 뜻을 같이 해와 지금까지 추진해온 정책과 사업이 더욱 탄력받을 것이라고 업계는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많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섬유산업의 활성화는 국가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차기 또는 차차기 대권 주자의 물망에 오르는 김 지사에게 경기북부지역 섬유산업 육성은 경기도를 벗어나 전국을 아우르는 정책을 구사하는 시험무대로 손색이 없는 것으로 경제계는 내다보고 있다.

섬유인으로 불러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섬유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온 대구광역시 김범일 시장의 재선 또한 대구섬유산업 발전의 청신호 그 자체다.

평소 대구섬유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 첨단산업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강하게 표방하면서 이를 실천하기위한 정책들을 실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식경제부에서 섬유패션부문을 총괄했던 前 장석구 과장을 신기술산업국장으로, 류종우 前 봉제연구소장을 섬유패션과장으로 영입하는 등 새로운 정책 창출을 앞세워 미래 대구섬유산업의 청사진을 마련토록 독려하는 등 섬유산업의 르네상스를 위해 준비된 단체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노무현 前 대통령 시절 섬유산업 정책기획을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유구·공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직물산업 발전에, 이광재 강원도지사 또한 섬유공장을 직접 방문할 정도로 섬유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앞으로 정책배려가 가능한 단체장으로 주목된다.

전북의 김완주 지사 역시 탄소섬유 개발 · 생산과 관련 새로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는 것과 동시에 익산 등 섬유산업 단지에 대한 지원정책 수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6.2지방선거는 섬유· 패션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정책을 요구하는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경제의 특화된 산업으로써 전국적으로 균형적인 발전을 요구하는 중앙 정부의 지원책과 맞물려 나갈 경우 섬유패션 산업의 르네상스까지 이끌어낼 것으로 업계는 희망하고 있다.
 

전상열 기자 syjeon@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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