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지역 인사 및 봉제산업, 소상공인 관계자 대거 참석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 맡아 21대 국회의원 출마 가능 가시화
전순옥 前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의 에세이 “당신 곁에 서려고 이만큼 걸었습니다. -전태일, 그 이후” 출판기념회가 12월 3일(화) 오후 4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세균 前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두관, 홍익표, 서영교, 박광온, 김영호, 안규백, 김상희, 오제세, 전혜숙, 남인순, 권미혁, 최재성, 민병두, 전정희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서양호 중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지역 인사와 봉제산업, 소상공인 관계자들도 출판기념회 축하를 위해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가득 메웠다. 또 송영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당신 곁에 서려고 이만큼 걸었습니다. -전태일, 그 이후” 저서는 에세이 형식으로 제목 그대로 전태일 열사의 곁에 서기 위해 평생을 ‘노동 운동’에 헌신하며 살아온 저자의 그간의 과거 활동들을 사진과 함께 담았다.
특히 큰오빠 전태일 열사와의 과거 어렸을 적 추억부터 당시 노동자의 상황을 그대로 담았으며 비보 이후 오빠의 뜻을 쫒아 노동운동가로서의 운명을 부여잡고 살아온 지난 삶을 이야기하듯 풀어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안긴다.
전순옥 의원은 노동운동가 전태일의 여동생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제19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위원장, 소상공인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성장·발전, 경쟁력 제고를 통한 자생력 확보, 안정된 일자리 창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여해왔다.
2013년에는 60~70년대 한국의 기적적인 경제성장 과정에서 노동자들이 겪어야 했던 개인적인 고통과 그 성장의 기적 밑에 숨은 정치적, 경제적 사건들을 폭넓게 다룬 저서 “한강의 기적은 누가 만들었나”를 출판해 책 판매대금을 여성 봉제 노동자들의 사회적기업에 기부한 바 있다.
전순옥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저는 정말 부족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중구성동을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원외에서 활동하기에 얼마나 힘드냐고 묻는데 저는 행복하다고 항상 얘기한다. 저는 4년 동안 우리 구민들을 만나면서 항상 행복하고 즐거웠다. 아침에 잠을 깨면 오늘은 또 어떤 분들을 만날까 기대를 하고 밖에 나간다”고 말했다.
중구와 성동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봉제공장이 있는 곳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날 기념회에는 행사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미리 원단 조각 형태로 전달한 초대장을 현장에서 수거한 후 즉석에서 미싱을 활용해 하나의 큰 보자기로 만들어 관심을 받았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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