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각자대표이사 전격 교체

풍부한 현장경험 활용…사업안정화 및 새로운 도약 초석 삼아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1/29 [00:17]

(섬유사업부문) 정철현 알켄즈 전무이사 내정

(석유화학부문) 조진환 티엘케미칼 대표이사 내정

3월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서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 정식 선임 에정

 

      (섬유사업부문) 정철현 내정자         (석유화학부문) 조진환 내정자   


태광산업㈜이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공장장 출신의 풍부한 현장 경험자들을 섬유사업부문과 석유화학부문 각자대표이사를 교체했다. 

 

먼저 섬유사업부문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정철현 ㈜알켄즈 전무가 내정됐다. 알켄즈는 1999년 설립된 회사로 버티칼 블라인드, 롤스크린 등의 직물 제조 및 판매업체로, 2000년 국내 최초로 PVC 코팅사 상업화 기술 성공했다. 알켄즈는 스카이레이크신성장바이아웃사모투자전문회사가 자기주식을 제외한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정 내정자는 전임인 박재용 각자대표이사에 이어 섬유사업본부를 총괄하고 동시에 대한화섬㈜ 대표이사를 겸임할 예정이다. 1964년생으로 부산대학교 섬유공학과 졸업 후 1989년 대한화섬에 입사해 2012년까지 대한화섬 공장장, 나일론·아크릴 공장장 등을 역임했다. 폴리에스터, 나일론, 아크릴 등 섬유사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며, 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탁월한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석유화학부문 각자대표이사에 조진환 티엘케미칼 대표이사가 내정했다. 1958년생인 조 내정자는 경북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태광산업에 입사했다. 프로필렌 공장과 아크릴로니트린(AN) 공장 건설에 직접 참여했으며, 석유화학 2·3공장장, 울산본부 설비관리실장(석유·화섬 총괄) 등을 지냈다. 지난 1월 13일 티엘케미칼 대표이사에 선임되는 등 국내 화학업계에서 화학플랜트 설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티엘케미칼은 지난해 태광산업 석유화학부문과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가 AN 연산 26만 톤 규모 공장 건립을 목표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태광산업으로서는 창사 이래 첫 합작법인으로 60%, LG화학이 40% 지분을 출자했다. 2024년 가동을 시작하면 AN을 양사에 공급하게 된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사업 안정화를 꾀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동시에 미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 혁신으로 기업문화를 쇄신하는 한편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두 내정자는 오는 3월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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