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섬유패션불황 속 ‘고전분투’

세아상역 문성미 대표, ‘철탑 수훈’
(8억불) 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대표·(5억불) F&F 김창수 대표
환갑 맞은 ‘제60회 무역의날’, 596명 기업인 수출유공자 정부포상

TIN뉴스 | 기사입력 2023/12/04 [14:57]

 

12월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세아상역㈜ 문성미 대표가 3년 연속 수출 12억 달러 달성으로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외에도 ▲㈜영도벨벳 이장열 상무 대통령표창 ▲㈜신티에스 김연호 이사 국무총리표창 ▲원창머티리얼㈜ 채영백 대표 국무총리표창 ▲㈜세양섬유 김영식 대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의 세아상역㈜ 문성미 대표는 창사 이래 첫 여성 CEO로 올해 7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글로벌 의류기업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취임 전 해외영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 및 유통업체들을 담당하며, 매출 증대 및 사업 확장 기회를 마련했다. 세아상역만의 전략적인 영업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거래처 중 한 곳인 TARGET의 경우 2019년 3억9,000달러에서 2021년 6억1,000달러까지 매출을 성장시키는 등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3년간 약 156%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저가형 브랜드를 런칭하는 바이어의 신규 니즈에 맞추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소싱을 선제적으로 제안함과 더불어 생산기간의 적극적인 단축과 생산 시설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3년 연속 12억 달성 수출 달성에 기여했다.

 

(5천만불) 빅토리아텍스타일

(3천만불) 삼덕통상·원창머티리얼

(5백만) 성보산업·서진텍스타일, ‘섬유의날’ 대통령표창 이어 나란히 수상

(3백만) 비씨상사·(1백만) 동원롤 등 수출의탑 수상

 

 

1973년 최초 1억불 수출을 달성한 한일합섬공업의 출현을 기념해 수여하기 시작한 ‘수출의 탑’은 올해는 대기업 36개사, 중견기업 113개사, 중소기업 1,555개사 총 1,704개사가 수상했다. 수상 기준은 2022년 7월~2023년 6월까지 수출실적을 근거로 선정한다.

 

섬유패션업종에서는 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대표가 모든 업종과 기업을 망라해 유일한 8억불 수출의탑을, ㈜F&F 김창수 대표가 5억불탑을 수상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01년 ‘2억불 수출의탑’을 시작으로 2011년 ‘5억불 수출의탑’ 그리고 올해 ‘8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하게 됐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 필름 및 IT소재, 탄소섬유 복합재료, PPS수지, 수처리 필터,스펀본드 부직포,원면, 원사,아라미드 등 등 각 사업부문에서 고도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품질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전해상 사장은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M&A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출 확대 및 질적 고도화,신시장 개척 등 대한민국 소재 산업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올해 탄소섬유와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설비 증설, 수처리 O&M및 이차전지 분리막 사업 진출 등 친환경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7천만불탑) ㈜어패럴테크 김정욱 대표 ▲(5천만불탑) ㈜빅토리아텍스타일 임정묵 대표  ▲(3천만불탑) 삼덕통상㈜ 문창섭 대표/원창머티리얼㈜ 채영백 대표 ▲(1천만불탑) 하나섬유 신승혜 대표 ▲(5백만불탑) ㈜성보산업 하득룡 대표/㈜지오실크 정병국 대표/서진텍스타일㈜ 김문탁 대표/피엑스지어패럴월드와이드(유) 신재호 대표 ▲(3백만불탑) ㈜비씨사상 한경수 대표/㈜세양섬유 김영식 대표 ▲(1백만불탑) ㈜동원롤 전우진 대표/세양섬유 손금숙 대표/㈜피앤씨텍스타일 권기철 대표 등이 수상했다.

 

특히 11월 ‘제36회 섬유의날’ 대통령표창 수상자 두 명이 이번 무역의날 나란히 5백만불 수출의탑 주인공이 됐다. ㈜성보산업 하득룡 대표는 의류용 접착심지의 고난위도 코팅기술 개발로 신시장 개척했으며, 서진텍스타일 김문탁 대표는 국내 최초 섬유직물 분야 고수축 가공방법과 가먼트다잉 특허 획득과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고감성 퀼리티로 수출에 기여했다.

 

한편 올해는 총 596명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종사자 65명, 중견기업 86명, 중소기업 360명이다. 이 중 약 75%가 중소·중견기업 종사자들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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