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수협은 4월 24일 섬유센터 2층에서 산업통상부의 ‘고부가 섬유소재 제작 및 수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섬유패션 환경규제 대응 세미나’ 개최와 함께 글로벌 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글로벌 ESG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국내 섬유패션 기업의 공급망 투명성 확보와 국제 인증 대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섬수협과 컨트롤유니온은 국내 섬유소재 및 패션기업의 ESG 진단·검증 지원, 국제 인증 취득 컨설팅, 지속가능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컨트롤유니온은 전 세계 80개국 270여 개 사무소를 운영하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GRS·RCS·GOTS 등 섬유 부문의 핵심 국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섬수협 회원사들은 컨트롤유니온의 전문 인증 서비스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식에서 방주득 섬수협 회장은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섬유·패션 분야의 환경규제가 빠르게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인증과 공급망 투명성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컨트롤유니온의 Dirk Teichert 대표 역시 “한국의 우수한 섬유소재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인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업무협약식 후 이어진 세미나에는 국내 섬유소재 및 패션기업 종사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환경규제 동향과 실질적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세 가지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은 블랙야크 정희욱 리더가 ‘공존을 위한 지속가능패션 전략’이라는 주제로 블랙야크의 지속가능 전략과 제품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은 KOTITI시험연구원 김재우 센터장이 ‘PFAS 규제 현황 및 대응 가이드’라는 주제로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와 관련해 규제 적용 범위와 기업별 점검·전환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세 번째 세션은 컨트롤유니온의 김효준 부대표와 장재욱 매니저가 ‘지속가능성·순환경제 섬유전략 대응방안’과 ‘글로벌 섬유 규제 동향 및 인증 대응전략’을 각각 소개하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특히 GRS, GOTS 등 주요 인증제도의 최신 동향과 함께 기업이 공급망 추적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실행 방안을 단계별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섬수협은 이번 컨트롤유니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섬유패션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글로벌 환경규제 정보를 회원사에 신속하게 제공하고, 인증 취득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 [문의처] 한국섬유수출입협회 기업성장지원팀(02-528-5007, jheom@textra.or.kr)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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