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K-Textile 쇼룸’ 설립 MOU

남아시아 의류생산 시장 공략 위한 전진기지 마련
콜롬보 중심지에 조성…국내 10여 개사 참여 확정 및 연말 개설 목표

TIN뉴스 | 기사입력 2024/10/26 [00:14]

 

한국 섬유산업의 남아시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다. 

(사)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방주득·이하 ‘섬수협’)는 10월 23일 스리랑카 현지 섬유전문 에이전시 ‘Brushes&Needles’와 K-textile 쇼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에 따라 새로운 의류생산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20년 이상의 섬유산업 경력을 보유한 Brushes&Needles의 Srimal Wickremasinghe 총괄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해 양측 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K-Textile 쇼룸’은 Victoria’s Secret, Calvin Klein, Tommy Hilfiger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입주해 있는 콜롬보 중심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디케이엔디, 지비전인터내셔널, 한은텍스를 포함한 10여 개 사의 국내 유수 섬유기업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2024년 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을 중심으로 유관단체 및 참여기업 임직원 약 20명이 내년 2월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Brushes & Needles의 Srimal Wickremasinghe 총괄이사는 “Calvin Klein, Tommy Hilfiger, Marks & Spencer 등 글로벌 패션기업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한국 섬유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섬수협이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고부가가치 섬유소재 제작 및 수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스리랑카는 EU 시장 진출 시 관세혜택(GSP+)을 받을 수 있으며. 남아시아자유무역협정(SAFTA)을 통해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과의 교역이 용이하다. 

 

섬수협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의] 한국섬유수출입협회 소재개발지원팀(02-528-5007, jheom@textra.or.kr)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구호플러스, ‘2025 봄 시즌 컬렉션’
1/5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