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업계 최초 부직포 의류커버 재활용

연간 31만장 폐기 20% 감축 목표… ‘업사이클링 에코백’ 증정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9/13 [19:16]

“GS샵 ‘친구 프로젝트 가동’

··· 다양한 친환경 활동 지속할 것”

 


㈜GS리테일(대표 허연수, 김호성)이 운영하는 GS샵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의류 포장에 사용되는 부직포 커버를 업사이클링(Upcycling) 에코백으로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했다. 

 

GS샵은 9월 14일 오전 8시부터 판매하는 대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쏘울(So, Wool)’의 ‘에어울가디건’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행어부직포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행어부직포 업사이클링 에코백’은 GS샵이 업계 최초로 제작한 에코백이다. 부직포 의류 커버는 소재 특성상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일반 쓰레기로 배출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활용도와 가치를 더한 에코백으로 지난 4월 재탄생시켜 선보였다.

 

GS샵에서는 연간 31만장 넘는 부직포 의류커버가 폐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업사이클링 에코백 제작을 통해 그 폐기량을 20%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 종이로 제작돼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의류 커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앞으로는 에코백뿐만 아니라 파우치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친환경으로 지구를 구하는 ‘친구프로젝트’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해 왔다. 냉장·냉동식품 배송 시 화학성분을 포함한 아이스팩 대신 꽁꽁 얼린 생수를 냉매로 사용하고 란제리 브랜드는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파우치(트래블 백)에 넣어 배송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포장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발 박스와 택배 박스를 하나로 만들어 포장재를 감량한 ‘원박스’ 포장, 종이 행어 포장, 컬러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박스 등은 GS샵이 한 새로운 시도다. GS샵은 앞으로도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S리테일 CX센터 배재성 상무는 “이번 업사이클링에코백은 단순 폐기물 재활용이 아닌, 고객에게 실제 가치를 더한 제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깊다”며 “GS샵은 환경 지키기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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