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레깅스 개발

KAIST와 산학협력, 무릎부상방지 레깅스 제작 및 성능 검증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7/30 [09:19]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이하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 박형순 교수팀과 함께 산학협력을 통해 아웃도어용 기능성 레깅스를 개발, 그 기능을 검증하는 데에 성공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20 S/S시즌부터 운동 강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3종류의 레깅스를 출시,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용 레깅스 시장을 주도해오고 있다. 이에 한 단계 더 나아가 재활치료를 위한 로봇공학, 신경재활치료 공학을 연구하고 있는 KAIST 박형순 교수팀과 함께 등산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 중 부상방지에 효과적인 레깅스를 제작, 검증해 그 성능을 확인했다.

 

박형순 교수팀은 산을 오르는 동작을 할 때 무릎에 부담이 덜 가도록 종아리와 허벅지 뒤쪽과 가장자리를 지나도록 테이핑 디테일을 더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이를 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이 테이핑 디테일은 근육을 보조해줄 뿐만 아니라, 근피로도의 경감, 혈류량 증대 효과와 함께 부상 예방율을 높여주는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해외 저널에도 소개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박 교수팀의 제안에 따라 레깅스를 제작, 테이핑 디테일을 봉제선이 없는 웰딩기법으로 만들어 착용감 또한 높였다.

 

코오롱스포츠 박성철 브랜드 매니저는 “산학협력을 통해 편리함을 유지해주고 근육을 보조해주는 역할 등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레깅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앞서가는 기술력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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