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백화점 오픈 및 코로나 영향 상품군 소비 회복효과 동대문·공항 면세점 신규 오픈 및 수입화장품 매출 증가…영업이익 실적 개선
백화점 부문(현대백화점·한무쇼핑)은 더현대서울, 대전점, 스페이스원 등 신규점 오픈과 코로나 영향을 받은 상품군의 점진적인 소비 회복 효과로 순매출(4,974억원)이 26.7% 성장했다. 영업이익(760억원)도 매출 회복에 힘입어 고정비 부담이 줄면서 122.3% 급증했다.
다만 여전히 마진율이 낮은 명품(+50%), 리빙(+40%) 판매가 좋은 상황인 점은 다소 아쉬우나, 의류 부문 회복 역시 동반되고 있어 수익성 역시 개선될 수 있었다.
신규 점포인 더현대서울은 1분기 기준 매출액 목표치의 170%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거두었다. 더현대서울의 오픈 1년 기준 매출액 전망치는 6,300억원 수준이며, 이를 감안했을 때 백화점 부문의 매출 추정치 상향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
면세점 부문도 1분기 면세점 총매출액은 4,9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87% 급증했다. 지난해 2월 동대문점과 9월 공항 면세점 신규 오픈과 더불어 수입 화장품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전년동기대비 82억원이 늘면서 112억원의 영업 손실 등 적자 규모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또한 일평균 매출액은 50억원 중반 수준으로 지난 분기와 유사했으나, 수입 화장품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좋아질 수 있었다. 또한 당초 공항 면세점 리스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월 15 억원 가량 영업 손실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으나, 사용권자산 손상차손 반영효과와 상쇄되며, 영업 손실 증가분이 월 11억원 수준으로 감소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면세점 부문을 올 하반기 월 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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