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DM 기업 한세실업㈜(대표 김동녕·김익환·김경)이 홍익대학교와 공동 설립한 글로벌 패션 인재 양성 프로그램 ‘넥스트 디자인 스쿨(Next Design School, 이하 NDS)’ 2학기 과정에 들어갔다.
지난해 한세실업과 홍익대학교가 산학협력을 통해 처음 선보인 NDS는 기업 현장 전문가와 대학 교수진이 협력해 제품 개발부터 생산·관리까지 패션산업 전반의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학기는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패션 전문가 실무 & 창직 과정 ▲CLO 3D 패션 디자인 & 창직 과정 등 2개 심화 과정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패션 전문가 실무 & 창직 과정’은 지난 8일 NDS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후 한세실업 현직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옴니버스 방식으로 패션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중간고사 이전에는 글로벌 패션·의류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비롯해 브랜드 영업, 원단, ESG 경영 등을 다룬다. 이후에는 한세실업 R&D 부서 실무진이 직접 참여해 제품 개발 과정과 R&D의 역할 등 보다 전문적인 현장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CLO 3D 패션 디자인 & 창직 과정’은 1학기 기초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심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CLO Virtual Fashion, LLC’와 협업해 CLO 전문 강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단순히 의상을 3D로 구현하는 기술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을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디지털 패션 디자인 역량과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취지다.
한세실업은 교육과 취업의 연계도 강화한다. 과정 종료 후 기수별 발표회와 전시회를 열어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습득한 실무 역량과 결과물을 직접 선보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수 수료 학생에게는 한세실업 공개채용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특히 NDS는 대학의 이론 교육과 기업의 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패션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산학협력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된다. 글로벌 ODM 현장에서 축적한 한세실업의 제품개발 및 R&D 경험에 CLO 3D 등 디지털 기술 교육까지 접목해 변화하는 글로벌 패션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K-패션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기업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트렌드 감각과 R&D 역량을 주도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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