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가 패션기업의 재고의류 약 2만점을 자원순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연결하며 패션산업의 선순환·상생 확산에 나섰다.
한국패션협회는 지난 9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ESG 플랫폼 기빙플러스와 공동으로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 ‘자원순환 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열린 ‘2026 동행축제, 자원순환 & 상생마켓’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패션기업이 기부한 재고의류를 판매해 제품의 생명주기를 연장하고 판매 수익을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재활용과가 운영하는 의류환경협의체의 ‘재고의류 기부·판매 사업’을 자원순환의 날에 맞춰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마켓에는 영원아웃도어, 무신사, 지오다노, 한세엠케이, 제이스버디, 래이앤코, 뮌서울, 바바패션, 서양네트웍스, 스튜디오티백, 아유, 어반스트롤, 에이치제이브랜드그룹, 오버랩, 제이앤에스프로모션, 캄미어패럴 등 총 16개 패션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약 2만점의 패션제품을 기부하며 판매되지 않은 재고를 폐기하는 대신 다시 소비시장으로 연결하는 자원순환에 동참했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패션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동시에 제품의 선순환과 취약계층 지원으로 이어지는 가치소비를 경험했다.
현장을 찾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부스를 둘러보며 패션업계의 자원순환 활동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의류 기부로 자원순환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남궁규 기빙플러스 상임대표는 “패션기업이 기부한 재고의류를 통해 환경보호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가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이번 자원순환 마켓처럼 패션업계와 함께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상생의 장을 앞으로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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