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 성공적 데뷔’ 마친 DI동일

자수사·면 코튼에 기능성 더한 퍼포먼스 컬렉션 선봬
유럽·기존 바이어 대상 니트 소재 적극 어필 및 신규고객 발굴
자수사 이용한 명화·민화 및 바이어 선물용 ‘복주머니’까지 차별화 마케팅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9/07 [15:55]


DI동일㈜이 인상적이고 성공적인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 데뷔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섬유사업부문(대표 손재선)이 신설한 원단개발전문부서인 ‘니트 R&D팀’이 자체 개발한 원단과 기존 주력 제품인 자수사 등을 앞세워 유럽 시장 개척에 나섰다.

 

DI동일은 9월 1~3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뜨에서 열린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 2026’에 참가해 자수사 브랜드 마라톤과 프리미엄 코튼 니트, 기능성 면 소재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는 완제품 의류보다 원사와 원단, 기능성 소재를 앞세워 유럽 바이어와의 접점을 넓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DI동일 관계자는 “기능성 코튼에 기능성을 가미한 소재들이 지난 PIS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PV에서도  유럽 쪽 거래선이나 기존 거래선에 좀 더 니트 쪽으로 어필을 해보자는 취지로 참가를 결심했다. 물론 자수사는 워낙 유럽 쪽에 많이 판매하고 있다”면서 “SPT, PIS 등 국내 전시회 참가를 거듭할수록 스킬이 늘고 거래선들의 반응도 그 만큼 더 늘어나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 또 R&D를 통해 개발된 제품들은 항상 새로운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미 유럽 시장에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자수사 브랜드 ‘마라톤’의 다양한 컬러를 이용해 민화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 <별이 빛나는 밤에>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KISS)> 등 유럽의 명화 등을 자수로 구현하거나 모자 등 이색적인 아이디어 제품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바이어 선물로 자수사를 이용해 회사 로고와 민화 속 동물들을 세겨 넣은 복주머니와 컵받침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부스 공간에 특수 제작한 앵글을 설치 후 55개 컬러의 마라톤 자수사를 비치해 다양한 컬러 구현과 균일한 품질 관리를 선보였다.

 

DI동일 관계자는 “최근 유럽에서도 K-팝이나 K-컬쳐에 대한 관심들이 많은 만큼 저희도 이런 한국적인 문양 등의 아이디어 제품을 가지고 나와봤다”고 말했다.

 

마라톤 자수사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되는 브랜드로 글로벌 바이어와 직접 만나는 핵심 제품으로 내세웠다. 특히 자수사는 의류와 패션잡화, 인테리어 섬유 등에 장식성과 내구성을 더하는 소재로, 색상 구현과 균일한 품질 관리가 경쟁력으로 꼽힌다.

 

▲ 야광소재/감온소재/포토 리얼 자카드  © TIN뉴스

 

프리미엄 코튼 니트 컬렉션도 선보였다.

특히 ‘K-Textile Pioneer’를 전시 테마로 잡고 피케 소재를 포함한 다양한 조직감의 프리미엄 코튼 니트를 선보였다. 관계사인 ㈜동일라코스테의 대표 아이템 ‘피케(Pique·일명 폴로티셔츠)’를 중심으로 화섬의 기능성 가공기술을 면 소재에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어 천연 코튼에 재귀반사, 방수·발수, 감온 기능을 적용한 퍼포먼스 코튼 컬렉션(기능성 면 소재)도 선보였다. 특히 ‘감온 소재’는 온도 변화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특성으로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구현되고 있는 기술이다. 모 브랜드에서는 신생아가 고열이나 열이 갑자기 오르는 경우 부모가 색상 변화를 보고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DI동일은 전 세계 이슈인 이상고온 현상에서 착안해 약간의 재미를 더한 아이템을 개발했다. 피부에 직접 닿는 면 니트에 감온 기능을 넣어 30℃ 이하로 내려가면 원단 표면의 문양이 선명해지고 올라가면 서서히 사라진다. 

 

야광 소재 역시 평소에 빛 에너지를 갖고 있다가 암흑이 된 경우 빛을 비추면 야광처리된 부문만 발광한다. 

 

또 새롭게 선보인 ‘포토 리얼 자카드(Photo Real Jacquard)’는 이미지에서 패브릭으로라는 컨셉의 소재로 자카드로 직조해 이미지를 그대로 100% 코튼 원단 표면에 구현했다. 코튼 고유의 질감과 내구성이 돋보이면서 어떤 그림이든 원단에 구현할 수 있다. 

 

이는 면 소재의 착용감을 유지하면서 스포츠와 아웃도어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히려는 제품군이다. DI동일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천연 면 소재의 기능성을 높이고 적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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